엔씨소프트, 내년까지 슈팅게임 6종 출시한다
2025.02.12 12:09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LLL’을 포함해 내년까지 여섯개 슈터 장르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한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4년도 세부 실적 및 신작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LLL은 검토 결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긴다”라며, “2분기부터 비공개 테스트나,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퍼블리싱 계획도 전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세부적으로 발표하기는 어렵지만, 내년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퍼블리싱하는 슈팅게임이 여섯 개 정도 있다”라며, “형식은 PvP, PvE, MMORPG 등 조금씩 다르고, 이를 통해 퍼블리싱 시너지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퍼블리싱과 장르 다변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비록 현재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작년에는 ‘퍼즈업 아미토이’와 ‘배틀크러쉬’ 등 캐주얼한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MMORTS ‘택탄’과 슈터 ‘LLL’ 등 엔씨소프트가 지금까지 개발하지 않았던 장르에서도 AAA급 타이틀을 만들고 있다.
퍼블리싱 역시 다각도로 시도 중이다. 작년 9월에는 플랫폼 ‘퍼플’을 통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을 퍼블리싱 했다. 빅게임 스튜디오에도 투자를 통해 지분과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획득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필요한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중해 NC 아메리카를 보강했듯 유럽 및 서남아시아 조직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계속 투자를 통해 슈팅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역량을 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