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오어 얼라이브 "선정적 의상 줄이겠다"
2026.09.15 15:04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코에이 테크모가 인기 격투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선정적인 캐릭터 의상 제작 기조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일본 게임매체 패미통과의 인터뷰에서 이노우에 츠요시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와 같은 방침을 전했다. 이노우에 매니저는 경쟁 대전 시 게이머들이 민망함을 느껴 해당 의상 착용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 순위전 등에서 수영복 같은 의상의 사용 빈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 본연의 매력을 부각하고 "진정으로 캐릭터를 아끼는 팬들이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의상을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선정적 요소를 최소화할 방침을 밝혔다.
선정적 의상 축소 결정에 대해 기존 팬 다수는 반발하고 있다. 선정적 요소는 오랜 시간 동안 시리즈의 정체성으로 자리매김 했는데, 이러한 점을 외부 시선을 의식해 축소한다는 것이 맞냐는 요지다. 특히 레드오션으로 변한 대전격투게임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많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 몇 년간 e스포츠 대회에서 여성 캐릭터의 선정적인 일부 의상 착용을 제한하는 움직임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조치가 이해가 된다는 반응도 있다. 특히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대전격투적 게임성이 선정적 요소에 묻히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쏟아지는 의상 DLC에 염증을 느끼는 팬들 사이에서는 이와 같은 반응이 더 많다.
한편, 데드 오어 얼라이브 6 라스트 라운드에 최근 추가된 신규 캐릭터 미나토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일부 플레이어는 미나토의 기술 구성이 기존 캐릭터 호노카와 유사하다며 '복사 붙여넣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나카무라 아키히로 총괄 디렉터는 기술은 유사하나 캐릭터 설정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호노카가 본능적으로 기술을 모방하는 반면, 미나토는 장비와 노력을 통해 학습하며, 호노카가 흥미 위주로 기술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미나토는 시각적 볼거리와 춤 같은 재미를 중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