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아이' 개발사 빌드 어 로켓 보이, 결국 파산
2026.09.27 10:50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게임 개발사 빌드 어 로켓 보이 스튜디오가 최근 대규모 인력 감축 이후 법정 관리 절차를 시작했다. 사실상 파산 단계다.
영국 기업 등록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관리인을 선임했으며, 오푸스 어드바이저리 그룹이 현재 관리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관리인 선임은 기업이 지급 불능 상태에 처해 채권자들의 법적 조치로부터 보호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빌드 어 로켓 보이는 락스타 게임즈 출신으로 GTA 시리즈를 담당해 온 핵심 개발자인 레슬리 벤지스가 2016년에 설립했다. 이들의 데뷔작인 마인즈아이는 2025년 6월 4일 출시되었으나, 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와 저조한 사용자 반응을 얻었다. 게임 출시 한 달 내 약 300명의 직원이 정리 해고 위험 통보를 받았으며, 이에 대해 IWGB 게임 노동자 연합은 법적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공개된 2025년 9월 30일 마감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빌드 어 로켓 보이는 4,750만 파운드의 영업 손실과 3,620만 파운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시점 기준으로 이 회사가 채권자들에게 지고 있던 총 부채는 6,180만 파운드에 달했다. 넷이즈 게임즈,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 갤럭시 인터랙티브 등의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나, 이들 세 기업을 대표하는 이사들은 2026년 여름에 이사회에서 해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