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게임 '잊혀진 서재' 스팀 체험판 공개, 텀블벅 펀딩
2026.11.04 12:37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인디게임 개발팀 소낙은 스토리 수집형 방탈출 게임 '잊혀진 서재'의 스팀 무료 데모를 지난 10월 27일 공개했다. 또한 소낙은 오는 11월 13일부터 스팀판 출시를 위한 세 번째 텀블벅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잊혀진 서재는 과거 두 차례의 텀블벅 펀딩에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세 번 연속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잊혀진 서재'의 무료 데모에는 정식판에 수록될 14편의 이야기 중 8편의 첫 챕터가 담겼다. 각 이야기는 약 10분 분량으로, 전체 데모 플레이 시간은 약 80분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윈도우와 맥OS 운영체제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잊혀진 서재'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아 잊힌 서재에 들어가, 서재에 꽂힌 이야기를 풀어내며 자신만의 서재를 복구하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퍼즐을 풀고 장소를 탈출하면 이야기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로맨스 판타지, 학교 괴담, 약초공방 운영, 레스토랑, 항해물, 한국풍 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와 다섯 명의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며, 이 이야기들은 하나의 세계로 이어진다. 모든 그림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없이 팀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했다.
스팀판은 2023년 출시된 모바일판(9편)의 이야기를 14편, 총 60챕터로 확장했다. 2026년 2월 스토브인디에 출시된 PC판을 기반으로 튜토리얼과 '내 서재' 구조를 개편했으며, 풀이에 실패한 기록을 모으는 '초고 수집' 기능과 도전과제를 추가했다.
세 번째 텀블벅 펀딩은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텀블벅에서 알림 신청을 받고 있다. 소낙은 2023년 모바일판과 2024년 스토브인디판에 이어 세 번째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다. 앞선 두 차례의 펀딩은 각각 목표액의 223%와 232%를 달성했으며, 누적 후원자 314명과 누적 후원금 약 800만 원을 기록했다.
'잊혀진 서재'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선정돼 세 차례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인디크래프트 2024 챌린저 TOP 20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3년 10월 원스토어 '이달의 인디게임'으로 선정됐다. 모바일판은 출시 당시 앱스토어 퀴즈 카테고리 1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소낙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 인디 쇼케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진행되는 비버롹스 2026에도 참가한다. 이후 2027년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하고, 2027년 2분기에 정식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낙 쿠카 대표는 "'잊혀진 서재'는 기억하는 사람이 없으면 이야기는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데모를 통해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들이 세 번째 펀딩과 정식 출시까지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낙은 2022년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8인 규모의 인디 게임 개발팀으로, 5년째 본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잊혀진 서재'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