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의세계, 카카오게임즈 MMORPG 중 유저 수 1위
2026.11.04 12:4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10월 8일 출시된 도깨비의세계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한 MMORPG 중 역대 최고 수준의 유저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11월 4일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도깨비의세계 출시 후 현황에 대해 밝혔다. 도깨비의세계는 10월에 출시되어 3분기(7월~9월) 실적에는 매출 성과가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유저 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들어볼 수 있었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대표는 “도깨비의세계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 MMORPG 중 역대 최고의 실제 유저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했고, 초기 수익화를 절제했음에도 매출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유저 1인당 클라이언트 하나만 실행하는 구조라 다중 계정 등으로 이용자 수가 부풀려지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서 카카오게임즈 김태환 대표 역시 “30대 비중이 가장 높지만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유입되며 차별화된 수요를 확인했고, 유저들의 입소문이 추가 유입으로 이어지며 흥행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본다”라며 “소수의 고액 과금 유저에게 기대기보다는 중소과금 이용자를 중심으로 폭넓은 매출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 플레이로 재화를 얻고, 거래하는 게임 내 경제가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로 작용하며 장기적인 매출 안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도깨비의세계에 대해 콘텐츠 확장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장기 흥행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김태환 대표는 “초기 흥행을 장기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출시 후 3개월간 2주 단위로 주요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새로운 성장 목표, 경쟁 콘텐츠, 생활 콘텐츠를 더해 유저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개발진은 온라인 방송으로 유저와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하고 있고, 그 덕분에 완성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년 2분기에는 모바일과 스팀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 이시우 대표는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과금 구조 및 한국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도깨비의세계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 장기 흥행 IP로 키워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태환 대표는 “도트 그래픽과 플레이어 중심 경제 시스템은 해외 스팀 유저들이 선호하는 요소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