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란 카구라 SV, 미소녀를 직접 터치하고 열광하라
2013.02.19 18:09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의젓한 그녀들이 돌아온다,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
마벨러스에서 개발 중인 PS 비타 전용 소프트웨어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가 오는 2월 28일(목) 발매된다.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는 지난 2011년 ‘폭유 하이퍼 배틀’이라는 전대미문의 장르를 내세워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던 ‘섬란 카구라’의 후속작이다. 전작들은 특정 부위(?)의 실감나는 묘사를 위해 3DS로 출시됐으나, 이번 작품은 PS 비타 전용으로 출시되어 벨트스크롤 액션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전작과 달리 보다 넓은 맵을 즐길 수 있는 3D 액션게임으로 변경되었다. PS 비타 기반으로 개발되어 안타깝게도 입체적인 특정 부위 강조는 없어졌지만, 기기의 장점인 멀티 터치 기능을 십분 활용해 미소녀 캐릭터를 직접 만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 영상 조차도 눈 둘데가 없다.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 공식 PV 영상출처: 유튜브)
흔들리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는 ‘섬란 카구라’ 시리즈 중 하나지만 전작들과는 달리 PS 비타 전용으로 출시됨에 따라 기기의 넓은 액정을 십분 활용, 소위 ‘무쌍류’라 불리는 호쾌한 일대 다수 전투 방식이 채택되어 보다 향상된 타격감과 콤보를 맛볼 수 있다. 더불어 ‘무쌍류’ 게임은 독창적인 기술과 콤보, 각 캐릭터만의 독특한 무기가 생명인 만큼, 개성 있는 외모를 가진 20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주어진다.
▲ 아스카와 겨루기 위해 결투를 신청하는 사숙월섬여학관의 유미
▲ 가면을 쓰면 무뚝뚝하나 벗으면 유약한 소녀인 이중인격 무라쿠모
▲ 시원한 타격감이 일품인 요자쿠라
▲ 낫으로 시원한 공중 액션을 선보이는 시키
▲ 깜찍해 보이지만 거대 핫케이크를 소환하는 무서운 미노리
▲ 미야비는 사고로 모든 기억과 능력을 잃어버리지만, 비립헤비여학원 부흥을 위해 일어선다
▲ 우울해 보이지만 강력한 무라사키
▲ 미야비를 뒷받침하며 학원의 부흥을 꿈꾸는 이무
▲ 료우비는 료우나의 쌍둥이 여동생이다
▲ 료우나는 속옷대신 반창고라는 소문도
▲ 매력 넘치는 전작의 캐릭터들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PS 비타가 좋은 이유, 만질 수 있어서
‘섬란 카구라’시리즈 신작이 PS 비타 전용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은 기존 팬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3DS는 3D 입체 효과를 지원해 소녀 닌자들의 풍부한 흔들림(?)이 현실감 넘치게 다가오지만, PS 비타는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보 후퇴 이보 전진이라는 말처럼, 기기 이동으로 인해 입체감은 잃었으나 직접 터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 어려운 난이도를 선택하면 '의상 파괴'도 더 잦아질 것 같다
더불어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의상 파괴’ 시스템도 더욱 수위가 높아져 ‘완전 파괴’가 가능해졌다. 이 변화로 인해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를 즐길 수 있는 연령대는 대폭 줄어들 듯 하지만, ‘섬란 카구라’ 시리즈만의 독보적인 ‘흔들리는’ 게임성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매우 반기게 될 것이다.
▲ 닌자는 몸매 보고 뽑나보다
이에 더해 최대 4명의 플레이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모드’도 지원한다. ‘네트워크 모드’에서는 제한 시간 동안 상대방을 쓰러트린 횟수로 포인트를 얻어 많은 쪽이 승리하는 ‘포인트 대전’과 제한 시간 내에 상대의 의상을 많이 벗기면 이기게 되는 ‘탈의 대전’, 하늘에서 떨어지는 팬티를 얼마나 줍는지 대결하는 ‘팬티 쟁탈전’ 등 총 ‘섬란 카구라’ 시리즈만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3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 하늘에서 대체 뭐가 떨어지는 거냐!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에는 미소녀에 대한 폭발적인 열정이 게임 전체에 드러나 있어 국내 발매는 험난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2월 28일(목)에 PS 비타 전용 소프트웨어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