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주였던 지난주의 키워드를 꼽자면 ‘차세대 그래픽’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GDC 2013에서 공개된 EA의 ‘배틀필드4’ 영상과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실시간 캐릭터 그래픽, 언리얼 엔진4의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데모 영상 ‘인필트레이티’ 때문입니다.
이들은 각각 저마다의 기술을 소개하며, 차세대 그래픽의 성능을 뽐냈습니다. 배틀필드4는 실제 전장으로 착각될 만큼 생생한 현장감을 보여줬고,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캐릭터의 얼굴 주름과 표정 변화부터 눈동자에 굴절 되는 빛과 반사되는 그림자까지 구현했습니다. 언리얼 엔진4의 ‘인필트레이트’는 한편의 CG 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의 뛰어난 연출과 그래픽 효과를 드러냈습니다. 머지않아 직접 보게 될 신기술들을 게임메카 GDC 2013 특별 페이지에서 확인하시죠!
이번 주 일정으로는 먼저, 빅스푼코퍼레이션이 서비스하고 고릴라바나나가 개발 중인 ‘레드블러드’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첫 테스트로부터 1년 6개월 만인데, 빅스푼의 박재우 대표는 공개 서비스에 임하는 마음으로 이번 테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변화됐는지 기대되네요. PC와 콘솔게임에는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닌자가이덴3: 레이저스 엣지가 발매됩니다. 앞서 Wii U 타이틀로 발매된 바 있는 이 게임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여 PS3와 Xbox360 타이틀로 등장합니다.
공개 서비스에 임한다는 마음으로 ‘레드블러드’ 2차 비공개 테스트
빅스푼코퍼레이션이 서비스하는 MMORPG ‘레드블러드’가 4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레드블러드’는 김태형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데, 지난 2011년 10월 첫 테스트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한 끝에 이번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테스트 당시 몰이 사냥과 원작 만화의 느낌을 충실하게 구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테스트 역시 화끈한 몰이 사냥을 기본으로 새롭게 준비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콘텐츠에는 신규 캐릭터 ‘총검사’를 비롯해 빠른 레벨 업이 가능한 사제 시스템이 있습니다. 또 ‘레드 블러드’의 핵심 요소인 가문 시스템이 공개되는데, 이를 통해 가문 전용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그려질 ‘레드블러드’는 이번 테스트에서 첫 에피소드인 ‘용병의 시대’를 먼저 선보일 계획입니다. 원작 만화의 요소가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 '4월 4일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레드블러드'
던전 점령하고 이용료 받자! ‘던전히어로’ 1차 비공개 테스트
▲ '던전히어로' 플레이 영상
[관련기사]
포르투나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콤비네이션 RPG ‘던전히어로’의 1차 비공개 테스트가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던전 점령입니다. 던전 점령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다른 게이머보다 빠르게 던전을 먼저 완료하는 것입니다. 던전을 점령하면 해당 던전을 이용하는 게이머로부터 일정 코인을 받거나 보스 몬스터로부터 특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던전히어로’는 이외에도 AOS룰을 따르는 영웅전장도 제공합니다. AI 병사와 포탑 등 비슷한 방식인데, 변신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요소로 새로운 재미를 추가했습니다. 6개의 직업이 각각 다른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기술을 비롯해 플레이 방식 자체가 확 바뀌어 버리는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밀애와 키스 시스템! 성인 전용 ‘진미인’ 정식 서비스
▲ '진미인' 소개 영상
이엔피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웹 MMORPG ‘진미인’이 4월 2일 정식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진미인’은 춘추전국시대를 평정한 진나라를 배경으로, 진시황의 숨은 조력자이자 진시황의 미인이라 칭하는 '진미인'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게이머는 '진미인'들의 힘을 이용하여 플레이하게 되는데 성인 콘텐츠, 수백 개의 임무 및 공성전과 문파전, 펫을 활용하여 전투를 펼치는 기마전, 이벤트를 통해 얻은 미인을 펫으로 활용하는 인간형 펫 등이 특징입니다.
특히, 진미인이 핵심 요소인 만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밀애와 키스 시스템인데, 밀애는 10레벨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나 이벤트 등으로 획득한 미인에게 일정량의 게임 머니를 사용하면 밀애를 즐길 수 있고, 이를 통해 게이머의 캐릭터는 미인의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치가 상승합니다. 키스 시스템은 45레벨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며, 입술 그림이 새겨진 주사위 6개를 굴려 3개 이상 입술 그림을 맞추면 후궁과의 키스로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TV 드라마와 게임이 합쳐진 ‘디파이언스’ 해외 정식 서비스
▲ '디파이언스' TV 트레일러
[관련기사]
온라인게임과 '미드'의 연동, ‘디파이언스’ 4월 출시
MMORPG ‘리프트’의 개발사 트라이온월드가 새롭게 내놓은 신작 ‘디파이언스’가 4월 2일 해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디파이언스'는 인류와 외계인(에일리언) 종족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다룬 MMOFPS 게임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Arkfall’이라는 시스템입니다. 이것은 외계인들이 무작위로 대거 등장하는 시스템으로, 게이머들이 힘을 합쳐 막아내야 하기에 ‘리프트’의 차원 균열과 유사합니다.
무엇보다 '디파이언스'가 주목되는 부분은 미국 케이블방송 채널 '사이파이(SyFy)'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온라인게임과 드라마의 연동입니다. 바로 드라마에서 등장한 사건이나 NPC가 게임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죠. TV 드라마와 온라인게임, 비디오게임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해외에서 높은 주목도를 끌고 있는데, ‘디파이언스’의 이번 시도가 앞으로 게임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됩니다.
기존 작품의 장점에 신규 요소 첨가 ‘닌자 가이덴3: 레이저스 엣지’
▲ '닌자 가이덴3: 레이저스 엣지' 소개 영상
코에이테크모스게임의 ‘닌자 가이덴3: 레이저스 엣지’가 4월 2일 PS3와 Xbox360 타이틀로 발매됩니다.
이번 작품은 2012년 11월 Wii U 타이틀을 이식한 것으로 새롭게 추가된 챕터 챌린지를 통해 모든 챕터에서 3인의 여성 캐릭터인 아야네, 카스미, 모미지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협력 모드 닌자 트라이얼스에서도 여성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아야네만의 전용 스토리가 추가됐습니다.
물론, 기존의 뛰어난 요소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적의 손, 목, 발 등을 무기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절단할 수 있으며, 간소한 카메라 워크로 호쾌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게임의 특징 중 하나인 똑똑한 적들의 AI도 그대로 이어졌기 때문에 게이머는 전투에 더욱 몰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