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로 3'의 2.1 패치 정보가 공개됐다 (사진출처: 디아블로 3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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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2.1 프리뷰, 전작의 '레더 시스템' 도입된다
'디아블로 2'의 래더 시스템을 '디아블로 3'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블리자드가 2.1 패치를 통해 시즌제를 기반으로 한 래더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 예고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 패치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부분은 신규 콘텐츠인 '시즌 제도'다. '디아블로 3'의 '시즌 제도'는 특정 기간마다 캐릭터를 새로 육성해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 중에는 전작 '디아블로 2'에 적용되었던 '래더 시스템'도 있다.
'디아블로 3'의 래더는 '단계식 던전'으로 압축된다. 즉, 누가 가장 어려운 던전을 클리어 하는가를 다른 플레이어와 겨루는 것이다. 던전을 클리어할 때마다, 난이도가 단계적으로 높아지며 랭킹 상위권에 오른 유저에게는 일반 사냥으로는 얻을 수 없는 전설급 장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시즌 제도' 전용 업적이라 할 수 있는 '정벌'이 추가될 예정이다. '정벌'은 일종의 선착순 업적이라 말할 수 있다. '1막부터 5막까지 1시간 이내에 클리어하기', '고행 6단계 말티엘 처치하기' 등 각 시즌마다 특정 임무가 주어지며, 이를 수행한 유저 중 선착순 1,000명에 한해 본인의 캐릭터 명을 영구히 남길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주로 삼는다.
'네팔렘의 차원균열'에도 새로운 요소가 도입된다. 일종의 타임어택형 던전이라 할 수 있는 '대균열'이 그 주인공이다. '대균열'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이다. 제한시간 내에 진행막대를 채워야 하며, 클리어 속도가 빠를수록 다음 등급의 던전이 열리는 시간이 앞당겨진다. 또한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 '균열 수호자'만 아이템을 드랍한다. '대균열' 도전에 성공하면 일정 확률로 '전설급 보석'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캐릭터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다. 주 내용은 '악마 사냥꾼'과 '수도사'의 생존력을 높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