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서든어택 2와 데빌리언 비공개 테스트 실시
2014.07.21 07:0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 주의 주인공은 번지스튜디오의 신작 ‘데스티니’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수의 게임이 출시되었으나 눈길을 끄는 국산게임이 없었다는 점이 마음 한 켠에 아쉬움으로 남았죠. 이번 주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넥슨지티(구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2’가 첫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을 만납니다. 국내 온라인 FPS 선두를 지키고 있는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 2’가 오랜 기간 동안 고착상태에 머물러 있는 FPS의 세대교체를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입니다.
볼만한 행사도 눈에 뜨입니다. 우선 미국 콘텐츠 최대 행사로 손꼽히는 코믹콘 2014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립니다. 한국에서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의 유저 행사 ‘판타지 파티’가 26일에 개최됩니다.
서든어택 2 알파 테스트 (7월 24일 ~ 7월 27일, 온라인)
▲ '서든어택 2' 알파 테스트 인트로 영상 (영상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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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의 FPS 신작, ‘서든어택 2’의 알파 테스트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열립니다.
‘서든어택 2’는 넥슨지티의 대표작인 ‘서든어택’의 후속작입니다.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속도감 있는 전투, 전작보다 강화된 타격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죠. ‘웨어하우스’나 ‘제 3 보급창고’ 등 ‘서든어택’의 주요 맵을 새로운 그래픽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팀 데스매치, 폭파미션, 점령전, 이렇게 총 3가지 플레이 모드와 7종의 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게임에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넥슨의 발표에 따르면, ‘서든어택 2’의 알파 테스트는 ‘서든어택’에 없던 신규 콘텐츠 공개보다는 FPS로서의 기본기와 핵심 게임성, 그리고 플레이 안정성 점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5년에 정식서비스에 돌입해 지금도 온라인 FPS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든어택’의 후속작이 어떤 모습일지 흥미를 자극합니다. ‘서든어택 2’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어떠한 첫인상을 남길지 궁금하네요.
데빌리언 파이널 비공개 테스트 (7월 24일~7월 27일, 온라인)
▲ '데빌리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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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년 간의 개발기간을 거친 MMORPG ‘데빌리언’이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테스트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간입니다.
다수의 적을 일망타진하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에 쿼터뷰 시점을 지원하는 ‘데빌리언’은 공개 초기에는 ‘디아블로’의 아류작이라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테스트를 진행하며 독자적인 콘텐츠를 통해 ‘데빌리언’만의 개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데빌리언’의 기본 콘셉은 핵앤슬래시와 MMORPG의 만남인데요, 3명이 함께 즐기는 ‘파티 던전’, 최대 9명이 참여하는 레이드 던전과 같은 협동 플레이와 AOS 요소가 접목된 20 VS 20 팀 대결 ‘전장’, ‘필드 보스 쟁탈전’과 같은 PVP, 그리고 솔로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심연의 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본인의 취향에 맞는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입니다.
‘데빌리언 각성’ 역시 특징적인 요소로 손꼽힙니다. 일종의 변신 스킬인 ‘데빌리언 각성’은 PVE에서 축적한 게이지를 소모하면 활성화되며, 각성하면 강력한 PVP 전용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데빌리언’ 상태에만 적용되는 장비와 강화도 마련됩니다. 과연 ‘데빌리언’이 이번 테스트를 통해 ‘디아블로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신풍운 정식서비스 (7월 24일, 웹게임)
▲ '신풍운'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이엔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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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피게임즈가 한국에 서비스하는 웹게임 ‘신풍운’이 오는 24일부터 정식서비스에 돌입합니다.
무협 RPG인 ‘신풍운’은 스승 ‘웅패’에게 부모를 잃은 ‘풍’과 ‘운’의 복수극을 배경으로 삼습니다. 게임의 특징은 성장형 펫 ‘천녀’입니다.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천녀’를 수집해 육성할 수 있습니다. 레벨에 따라 ‘천녀’의 외형과 스킬이 달라지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능력치 상승, 외형 변경, 추가 스킬 등 다양한 옵션이 붙은 전용 무기 ‘보검’과 필살기성 스킬 ‘절대무공’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데스티니 Xbox One-Xbox360 베타테스트 (7월 23일~7월 27일)
▲ '데스티니' 아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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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스튜디오의 ‘데스티니’가 오는 23일부터 Xbox One, Xbox360를 대상으로 한 베타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번지는 지난 17일에 PS4와 PS3에 먼저 테스트를 오픈한 바 있습니다.
‘헤일로’를 탄생시킨 번지스튜디오의 신작 ‘데스티니’는 SF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FPS입니다. 수많은 플레이어를 아우르는 거대한 온라인 세계를 보여주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죠. 플레이어는 게임 안에서 인류의 재건을 위해 싸우는 ‘가디언’이 되어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파티와 솔로 중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행성 구석구석에 숨은 전리품과 유물을 수색하는 탐험과 중립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소셜 요소, 팀 전용 미션 ‘스트라이크, 팀 단위 PVP 등 멀티플레이 전용 콘텐츠 등이 베타테스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올리올리 출시 (OlliOlli, 7월 23일, 스팀)
▲ '올리올리'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지난 1월에 PS비타 기종으로 출시됐던 스케이트보드게임 ‘올리올리’가 7월 23일 스팀에 출시됩니다.
횡스크롤로 제작된 ‘올리올리’는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도시를 달리는 게임입니다. 핵심은 바로 ‘트릭’과 ‘콤보’인데요, 보드를 탄 상태로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거나, 공중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것, 계단 손잡이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는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얼마나 폼 나게 스케이트보드를 타느냐가 주 관심사죠. 120종 이상의 트릭과 그라인드(스케이트보드 스킬)을 게임 안에서 쓸 수 있습니다.
‘올리올리’에는 ‘커리어’, ‘스팟’, ‘데일리 그라인드’, ‘RAD 모드’ 이렇게 총 4가지 플레이 모드가 있는데요, 우선 ‘커리어’는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단계별로 스테이지 50종을 클리어하며 새로운 스킬을 개방하는 곳입니다. 이어서 ‘스팟’은 동일한 트랙에서 누가 더 높은 점수를 올리냐를 겨루며, ‘데일리 그라인드’는 특정 코스의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모드입니다. 마지막으로 ‘RAD 모드’는 완벽한 착지와 그라인드만 허용하는 숙련자용 모드입니다.
동경신세록 오퍼레이션 어비스 출시 (7월 24일, PS비타)
▲ '동경신세록 오퍼레이션 어비스' 패키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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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습격한 살인귀 ‘이형’에 맞서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던전 RPG ‘동경신세록 오퍼레이션 어비스’가 7월 24일 PS비타 기종으로 일본에 발매됩니다. 이번 타이틀은 올해 안에 한글화 과정을 거쳐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일본 개발사 ‘익스페리언스’의 신작인 이번 작품은 전작 ‘미궁 크로스 블러드 인피니티’의 4년 전 이야기를 다룹니다. 플레이어는 ‘이형’이 발생하는 미궁 ‘어비스’에 대항하는 특수조직 ‘에쿠스’의 일원이 되어 위험한 모험에 뛰어들게 됩니다. 임무를 수행할 때는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지만, 평소에는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가는 ‘학원물’ 콘셉의 게임입니다.
‘동경신세록 오퍼레이션 어비스’의 핵심은 파티플레이입니다. 유저는 최대 6인으로 구성된 파티를 꾸리며, 파티원의 장비와 성격, 특성, 외형 등, 다양한 부분의 커스터마이징이 지원됩니다. 전투에서 다친 동료를 치료하는 ‘의료실’과 장비를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개발 연구소’ 등, 회복과 강화 요소도 마련되어 있죠. 던전에 메모를 남겨 다른 플레이어에게 힌트를 줄 수 있는 ‘에쿠스 메모’를 활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겠네요.
요시 뉴 아일랜드 출시 (7월 24일, 3DS)
▲ '요시 뉴 아일랜드' 패키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의 신작 ‘요시 뉴 아일랜드’가 7월 24일, 3DS 기종으로 일본에 출시됩니다.
‘요시 뉴 아일랜드’는 ‘요시’와 아기 ‘마리오’의 모험을 다룹니다. ‘마리오’를 등에 태운 요시가 장애물을 넘고, 적을 물리치며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주 내용이죠. ‘슈퍼마리오’에서도 종종 ‘마리오’의 탑승장비로 등장하던 ‘요시’는 이번 타이틀에서 본인의 강점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앞에 있는 ‘적’을 삼켜 알로 만들고, 이 알을 던져 적을 공격하는 특유의 액션을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새로운 종류의 ‘달걀’이 등장한다고 하네요.
여기에 일정 시간 동안 벽이나 천장을 빠르게 질주하는 ‘슈퍼 요시’나 동일한 코스에서 계속 사망하면 등장하는 ‘날개 요시(날개 달린 요시)’ 등 새로운 요소도 추가됩니다. 특히 ‘날개 요시’가 활성화되면, ‘요시’가 공중을 날아서 이동하기 때문에 수월하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에 게임이 끝나는 ‘슈퍼마리오’와 같은 게임을 어려워하는 초보 유저를 위한 콘텐츠라 할 수 있겠네요.
콥스 파티 블러드 드라이브 출시 (7월 24일, PS비타)
▲ '콥스 파티 블러드 드라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호러 어드벤처 시리즈 ‘콥스 파티’의 신작이 오는 7월 24일, PS비타 기종으로 일본에 출시됩니다. 텐진 초등학교의 완결편인 ‘콥스 파티 블러드 드라이브’가 그 주인공이죠.
이번 타이틀은 지난 2011년에 PSP로 출시된 ‘콥스 파티 북 오브 새도우’로부터 2달 뒤를 다룹니다. 흑마술을 사용한 여파로 병원에 입원한 주인공, 시노자키 아유미의 앞에 의문의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는 2달 전 참극으로 시노자키 가의 저택에 파묻힌 마도서 ‘북 오브 새도우’를 텐진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면 죽은 친구들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이에 아유미는 문제의 책을 되찾아, 친구들을 부활시키기로 결심합니다. ‘콥스 파티 블러드 드라이브’는 친구들을 살리기 위한 그녀의 여정을 그리고 있죠. ‘콥스파티’는 공포게임 중에도 수위가 높은 잔인한 장면과 암울한 스토리로 유명세에 올랐습니다. 과연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네요.
언더 나이트 인 버스 엑셀레이트 출시 (7월 24일, PS3)
▲ '언더 나이트 인 버스 엑셀레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길티기어’, ‘블레이블루’를 제작한 아트 시스템 웍스의 2D 대전격투게임, ‘언더 나이트 인 버스 엑셀레이트’가 7월 24일 PS3 기종으로 일본에 출시됩니다.
아크 시스템 웍스가 ‘멜티 블러드’의 제작사 프랑스빵과 함께 제작한 이번 타이틀은 지난 2013년 9월에 아케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바 있습니다. 라이트 노벨 풍의 세계관과 간단한 조작, 타격감이 살아 있는 연속기 등이 게임의 특징이죠. PS3로 이식되며, 가장 눈에 뜨이는 변화는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PS3 버전을 통해 첫 공개되는 신규 캐릭터 ‘나나세’는 장검을 능숙하게 다루는 강인한 소녀 전사죠.
플레이 모드 종류도 늘어났습니다.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아케이드’ 모드와 오프라인으로 2인 대결을 즐길 수 있는 VS 모드, CPU와 맞붙는 VS CPU 모드, CPU와 총 10경기를 진행해 온라인 랭킹을 바탕으로 다른 게이머와 ‘점수’와 ‘클리어 타임’ 기록 경쟁을 벌이는 ‘스코어 어택’과 ‘타임어택’, 스테이지마다 별도 체력 회복 없이 계속 적들을 상대하며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 ‘서바이벌’, 게임을 연습해볼 수 있는 ‘트레이닝’ 등이 있습니다. 다른 유저와 온라인으로 직접 맞붙는 ‘네트워크 모드’도 지원되죠.
신규 챕터 공개한다.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개최 (7월 26일)
▲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
넥슨은 오는 26일,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마비노기’ 유저 행사 ‘판타지 파티’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 ‘판타지 파티’는 처음으로 유저들의 2차 창작물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넥슨 측에 따르면 부스 규모는 약 60부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와 10주년 축전 일러스트 전시 등이 진행됩니다.
또한 현장에서 ‘마비노기’의 새로운 챕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발표됩니다.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마비노기’의 6번째 테마는 ‘더 드라마’ 이후에 열린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진행되며, 신진세력 ‘알반 기사단’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 어떠한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 지, 기대되는 부분이네요.
매스 이펙트 4 공개, 코믹콘 2014 개최 (7월 24일~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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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콘 2014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샌 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립니다.
1970년부터 코믹콘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출발해 지금은 게임, 완구, 문구,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을 아우르는 대형 오프라인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코믹콘에도 북미 현지의 게임업체들이 출전해 새로운 정보를 공개합니다.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반다이남코, 캡콤, 유비소프트, 바이오웨어, MS, 닌텐도 등이 올해 코믹콘에서 유저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내용 역시 탄탄합니다. 우선 바이오웨어는 자사의 신작 ‘매스 이펙트 4’의 세부 정보를 코믹콘을 통해 공개합니다. 지난 EVO 2014에서 맛보기만 보여준 ‘철권 7’의 실체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패널 섹션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