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남박사- 앱숀가면의 정신적 멘토이자 지원자. 그러나 대부분 게임 설명만 하고 사라진다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그린- 옆에서 챙겨주는 집사 스타일. 정중하고 상냥하나 소심한 구석도 있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
골드: 한국 겨울은 원래 이런가?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네.
블루: 나도 이런 날씨는 처음이다. 두꺼운 군용 코트도 소용없군.
그린: 후, 그래도 남박사님이 부탁한 심부름이니 빨리 처리하고 돌아가도록 하죠. 저도 버티기 힘듭니다.
블루: 그나저나 리더, 지금 열심히 하는 게 오늘 소개할 게임인가?
골드: 예스! 본부에서 소개할 생각이었지만, 자네가 원한다면 여기서 공개하지. 프로는 장소와 환경을 가리지 않는 법이니 말이야!
블루: 잠깐, 정말 길 한복판에서 할 생각인가?
'도탑전기' 다운로드 링크
[구글 플레이]
귀여운 SD 영웅들이 펼치는 대모험! 액션 RPG ‘도탑전기’
골드: 자, 이게 바로 이번에 소개할 게임 ‘도탑전기’네!
블루: 설명이 깨알같이 적혀있지만, 그래도 읽을 순 있겠군. 리리스에서 개발하고, 가이아모바일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액션 RPG라...지난 28일에 출시된 거면 신작인가?
그린: 사실 이미 지난 7월에 중국에 출시된 게임입니다 블루. 당시 앱숀가면 중국 지부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SD형태 캐릭터가 상당히 귀여웠죠.
골드: 예스!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웅 5명으로 이루어진 파티를 이끌고, 앞에 있는 적을 물리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 목표라네. 전투는 대부분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적시에 궁극기를 사용해서 적 스킬 사용을 차단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지.
블루: 리더, 길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설명하지 마라. 부끄럽다.
그린: 할 수 없죠. 심부름은 잠시 미루고, 근처 커피숍에서 게임을 제대로 즐겨봅시다.
▲ 게임 시작부터 갑자기 전투에 들어가게 된다
▲ 캐릭터처럼 귀여운 모양새로 그려진 맵
자동전투지만, 플레이어 행동에 따라 달라지는 전황
블루: 따듯하니까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는군. 그나저나 이 SD 영웅 캐릭터들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다.
골드: 하하하! 역시 눈썰미가 있군. 실제로 여기 나오는 영웅들은 전부 ‘도타’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네. 혹시 눈에 익은 영웅이라도 있는가?
그린: 음...이 ‘캡틴’은 ‘도타’에 나오는 ‘컨카’ 선장과 상당히 닮았습니다. SD 형태라 그런지 원작보다 앙증맞군요.
골드: 하하하! 확실히 핑크가 좋아할만한 캐릭터지. 하지만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게, 그래도 탱커, 딜러, 힐러 개념은 확실히 잡혀있다네. 자 보게나, 이렇게 전방, 중앙, 후방으로 포지션이 나뉘지 않는가?
▲ 혹시 '도타'에 나오는...'컨카'씨 아닌가요?
▲ 역시 어디선가 많이 본 캐릭터다
그린: 골드 말대로입니다. 자동 전투지만 RPG에서 보던 기본틀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각 영웅은 고유 스킬을 4개씩 가지고 있어, 어떤 영웅을 데리고 가느냐에 따라 전투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블루: 음, 초반에는 자동 전투라 좀 지루했는데 갈수록 마법면역, 물리면역 같은 고유 특성을 가진 강한 적이 나타나는군. 좀 더 다양한 영웅들이 필요하겠어. 그나저나 아까 고유 스킬이 4개라고 했는데, 왜 내 캐릭터는 궁극기 스킬 1개뿐이지?
골드: 혹시 영웅에게 장비를 입히는 걸 까먹은 것 아닌가? 이 게임에서 장비 착용은 영웅 육성과 연관되어 있다네. 자 착용해보게나.
블루: 영웅마다 낄 수 있는 장비가 정해져 있군. 자 이제 모두 착용했다. 크게 달라진 점을 찾아보기 힘들군. 여전히 스킬도 한 개고 말이야.
골드: 노우! 거기서 끝내면 안 된다네. 장비 창 하단에 반짝이는 ‘승급’이 보이지 않는가? ‘도탑전기’에서는 장비를 모두 착용하면 영웅을 ‘승급’시켜서 스킬을 배운다네!
▲ 나중에는 마법면역인 적도 나타난다
▲ 여기에 아이템을 하나만 더 장착하면...
▲ '승급'과 함께 새로운 스킬이 생긴다!
그린: 아 참고로 블루, ‘승급’으로 배운 스킬은 자동으로 사용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블루: 자동 전투라는 말에 혹해서 방심하고 말았다. 어느 정도 레벨이 되니, 궁극기를 스킬이 나가기 직전에 사용해서 적을 공략하는 맛도 있군. 보상도 많아서, 이 정도면 과금 없이도 무난히 즐길 수 있다.
골드: 나도 그 점이 마음에 든다네. 던전에서 영웅을 뽑을 수 있는 '영웅 영혼석'을 모을 수 있고, 업적으로 주는 보석도 충분해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 그린, 자네도 동감하나?
그린: 뽑기 기능이 들어간 보물상자도 일정 시간마다 무료로 제공해주니, 그렇게 돈 쓸 일이 없어 보입니다. 노력만하면 그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 땅을 내려쳐서 적에게 번개의 힘을 보여주자!
▲ 궁극기를 사용할 때 연출도 나름 볼거리다
▲ 보석이나 무료혜택이 많아서, 부족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블루: 가끔 이렇게 남자들만 모여서 소개하는 것도 좋군.
골드: 자네가 그런 취향이라니, 조금 의외라네. 하하하!
블루: 그런 거 아니다.
레벨만 올리면 다양한 플레이 모드가 덤!
골드: 이제 슬슬 일어나게나, 블루. 이젠 진짜 심부름하러 출발해야 한다네.
블루: 잠시 5분만 더 기다려라. 지금 한창 결투 중이다.
그린: 결투라면, 혹시 10레벨부터 갈 수 있는 ‘경기장’에서 싸우는 중이십니까?
블루: 그렇다. ‘경기장’에 들어가보니, 이길 만한 상대가 있길래 랭킹을 빼앗기 위해 내 영웅을 데리고 도전해봤지. 근데 이거 키가 안 눌리는 느낌이군. 또 스마트폰 고장인가?
골드: 하하하! 블루 ‘경기장’은 PvP 전투지만, 완전히 자동으로 진행된다네. 궁극기 사용도 스스로 하지. 한마디로 레벨과 영웅 조합 싸움이라고 보면 된다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상대 영웅이 사용하는 스킬에 맞춰 팀을 꾸리는 것이지.
▲ 수준에 맞는 적을 찾아서 도전해보자!
▲ '경기장' 전투는 완전 자동으로 진행된다
블루: 큭, 어쩐지 이상했다. 그나저나 레벨에 따라 많은 모드가 열리는군.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중에 고레벨이 되면 보물을 채굴하거나, 남의 채굴지를 약탈할 수 있는 ‘보물동굴’, 연속해서 다른 플레이어와 싸우는 ‘불타는 성전’이 열린다더군.
골드: 예스! ‘보물동굴’에서는 1시간, 3시간, 10시간 단위로 금광을 채광하거나, 경험치 물약을 제조할 수 있지. 사실 나도 큰 보상을 노리고 10시간 채광을 했다가 약탈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네. 반대로 내가 약탈하러 가니, 적이 너무 강해서 빈번히 실패하고 말았지. 하하하!
그린: 저도 플레이하다 보니, 조금 더 난이도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정예 던전’과 ‘요일던전’이 열렸습니다. 보상은 다르지만, 전투 난이도만 살짝 높을 뿐이라서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블루: 한마디로 할 일 없어서 게임을 접을 일은 없다는 거군.
▲ '정예 던전'에서는 조금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경험치 포션과 골드를 얻고 싶다면 '요일 던전'으로!
골드: 헤이! 이제 진짜 가봐야 한다네. 이러다간 남박사님이 부탁한 심부름을 못 한다고!
블루: 그냥 안 가면 안 되나?
그린: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