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첫 오픈월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공개
2016.06.15 10:57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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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를 대표하는 RPG ‘젤다의 전설’ 신작 상세정보가 ‘E3 2016’에서 공개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Wii U로 첫 출시되는 ‘젤다의 전설’ 완전 신작이다. 여기에 최초로 오픈월드를 도입해 좀 더 폭넓은 모험을 즐길 수 있다.
14일(북미 기준) 닌텐도는 E3 컨퍼런스에서 시리즈 최신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전작들과 다른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주인공 ‘링크’ 디자인이다. ‘초록 옷 입은 캐릭터가 젤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 ‘링크’는 항상 초록색 옷을 입었다. 그러나 이번 작에서는 파란 옷을 입은 ‘링크’가 등장하는 등, 등장 인물들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오픈월드’라는 점이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완전히 사실적이지는 않지만, 정교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의 초원과 호수, 사막, 설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사슴이나 오리 등 야생동물들도 필드 곳곳에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가 내리고 번개가 치는 등, 기상효과도 충실히 구현된다.
아울러 전작에서 할 수 없던 다양한 액션이 가능해졌다. 영상 속에서 ‘링크’는 점프는 물론, 연을 타고 절벽에서 활공하거나 절벽, 건물 외벽 등을 타고 올랐다. 또, 도끼로 나무를 쓰러트려 다리를 만들고, 횃불로 갈대밭에 불을 붙이는 등 자연 환경과의 상호작용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링크’가 요리를 하는 등, 크래프팅 요소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전투에서도 화살로 벌집을 맞춰 몬스터가 벌의 공격을 받게 만드는가 하면, 바위를 굴려서 적을 처치하기도 하기도 했다. ‘링크’ 역시 ‘백덤블링’으로 적 공격을 피하고, 점프해서 적을 공격하는 등 다채로운 액션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창을 사용하는 모습이나 폭발화살, 사물을 허공에 띄우는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영상 마지막에는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를 대표하는 무기 ‘마스터 소드’가 낡은 모습으로 등장해 같은 세계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겼다.
이날 발표에서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트레일러와 함께 스토리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데모 플레이 영상, 그리고 새로운 ‘링크’ 아미보 등이 소개되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2017년 출시될 예정이며, Wii U와 NX로 즐길 수 있다.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일부 이미지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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