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동대문 '구글 오락실'에 갔더니
2016.07.28 17:1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구글 플레이 오락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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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을 한데 모아놓은 '오락실'이 열린다.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구글 플레이 오락실'이 열리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가 직접 기획한 이번 야외 행사는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 번 쯤은 가봤던 오락실을 모바일게임으로 구성한 것이다. 국내외 게임사 22곳이 자사의 모바일게임 32종을 현장에 출품할 예정이다.
'구글 플레이 오락실'은 크게 4가지 구역으로 나뉜다. 누구나 즐기기 쉬운 캐주얼게임이 전시된 '캐주얼 코너', 퍼즐, 보드게임이 자리한 '브레인 배틀'존, 스포츠, 액션 RPG처럼 역동적인 움직임을 앞세운 '액션 아레나존', 마지막으로 슈퍼셀의 대표작 '클래시 로얄' 오프라인 1:1대결이 진행되는 '클래시 로얄존'이 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화면이다. 출품된 32종 게임은 모두 벽에 장착된 큰 화면을 통해 게임 플레이 장면이 공개된다. '클래시 로얄'처럼 세로형 게임은 스크린 역시 세로로 세워놓은 세심한 조치가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게임에 일일히 큰 화면을 연결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구글 코리아 김보경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옛날에 오락실에 가면 내가 게임을 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이 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이러한 맛을 살리기 위해 큰 화면을 동원했다"라며 "이에 큰 화면으로 보기에 해상도가 낮은 게임은 이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체감형 기기다. 현장에 출품된 모바일 리듬게임 '뮤직 & 비트'에는 오락실에서 많이 봤던 '비트매니아'처럼 양손으로 치면서 게임을 즐기는 전용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 모바일게임을 아케이드 리듬게임처럼 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좌우로 방향을 바꾸며 계단을 오르는 과정을 다룬 '무한의 계단'의 경우 전용 패드를 장착해 제자리에서 발을 움직이며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다. 김보경 매니저는 "이 기기 역시 개발사와 힘을 합쳐 지난 2월부터 준비해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게임메카는 '구글 플레이 오락실' 오픈 하루 전에 현장을 미리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모바일게임 오락실'을 표방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 동대문에 '구글 플레이 오락실'이 열렸다
▲ '스톤에이지' 캐릭터들이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 '구글 플레이 오락실' 구성은 이러하다
▲ 먼저 살펴볼 곳은 '캐주얼 코너' 존이다, '슈퍼배드'가 게이머를 반긴다
▲ 끝없이 계단을 오르는 '무한의 계단'
▲ 화면을 보며 열심히 게임을 즐기는 이 분
▲ 그리고 유저도 열심히 발을 움직이고 있다
전용 페달을 밟으면 캐릭터가 움직이는 식이다
▲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스톤에이지'도 한 자라를 차지했다
▲ 심상치 않은 공룡들
▲ 공룡 위에 앉아서 게임을 즐기면 된다
▲ '마음의소리' 공간은 두 사람이 마주보고 게임을 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 모든 게임을 큰 화면으로!
게임을 구경하며 웃고 떠들었던 오락실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는 것이 구글의 의도
▲ 커다란 나무가 지키고 있는 이 곳은 '브레인 배틀'존
▲ 킹의 신작 '팜히어로슈퍼사가'가 보인다
▲ 각 게임마다 플레이 방법을 설명해주는 안내 직원이 자리하고 있다
▲ 모바일 리듬게임 '뮤직 & 비트'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장면인데...
▲ 아케이드 게임과 같은 컨트롤러가 달려 있다
'비트매니아'나 '유비트' 등 리듬게임 고수들의 플레이를 넋 놓고 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 앞선 '팜히어로슈퍼사가'도 그렇지만 세로형 게임은 스크린도 세로로 설치됐다
▲ 역동성을 앞세운 '액션 아레나 존'
▲ '샷 온라인 M'(상), '슬러거' 등 스포츠게임이 모여 있다
▲ 역동성에서는 지지 않는 액션 RPG도 이 곳에 모였다
▲ 미래의 성공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 이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 2: 레볼루션'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 1:1 대결을 테마로 한 '클래시 로얄 존'
▲ 결투장처럼 꾸민 무대
▲ 누가 '클래시 로얄'의 왕이 될 것인가?
▲ 현장에서 대결이 시작된다
▲ '클래시 로얄' 외에도 점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 곳곳에 있다
▲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현장에서 모은 포인트는 다양한 게임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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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ato-G2016-07-29 17:13
신고삭제와 여긴 진짜찐짜 가야겠다... 여친님을 설득해봐야겠네요 ㅠㅠ
푸른곰팡이2016.07.28 18:06
신고삭제예전 오락실 감성은 제대로 살린 것 같네요.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지켜보면서 콤보 같은거 주워듣는 재미가 있었죠 ㅎㅎ 일반 입장이 가능해지면 한 번 구경가보고 싶습니다.
kthugha2016.07.28 18:11
신고삭제저기서 이제 뽑기 돌리는 거임?? 그리고 짱짱 무기 나오면 주위에서 현피뜨고 막 ㅋㅋ
중요한능력치2016.07.28 18:13
신고삭제아이고 혐마블은 또 스톤에이지 들고 나왔네. 전에 과로사 이슈 생긴 이후로 전혀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아프리카타조세자2016.07.28 18:15
신고삭제모 성우 파워로 단숨에 묻힌 넷마블 ㅋㅋ
여치여우곰2016.07.28 19:34
신고삭제넥슨 때문에 조용히 묻혔지만 넷마블 사건은 파야 되는데
넷마블은 넥슨이 있는 방향으로 매일 3번 절해야할 듯
아프리카타조세자2016.07.28 18:15
신고삭제리니지 2는 뜬금없이 들어가 있네. 과연 세븐나이츠로 유명한 가챠왕국 넷마블이 리니지에 얼마나 많은 삽질을 해놨을지 궁금하긴 하다.
여치여우곰2016.07.28 19:33
신고삭제그냥 좀 쪼그마하게 해놓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게 해놨나보네 비트매니아 같은 거도 가져다 놓고... 근데 저거 싱크 맞나가 좀 걱정됨
불안나2016.07.28 19:36
신고삭제스톤에이지 허허허허허허허 공룡은 귀엽지만 너무나 돈을 많이 먹는다는게 참 부담스러운 게임인데.... 캐주얼?
그리고 리니지 2는 괜찮아 보이기는 했는데 얼마나 사람을 또 갉아넣었을지 걱정
류나르2016.07.29 13:13
신고삭제스톤에이지 쿠폰 새벽에 유출되서
현장간사람은 못받음
게시판 난리남
Tomato-G2016.07.29 17:13
신고삭제와 여긴 진짜찐짜 가야겠다... 여친님을 설득해봐야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