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군단장 ‘콩닥’의 팔라딘 투기장 PvP 전술
2016.08.25 08:03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만나서 반갑다. 전략 길드에 몸담고 있는 ‘콩닥’이라고 한다. 원랜 보스 길드 소속이었는데 길드원들이 모두 다른 게임을 플레이 중이라 현재 길드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 투기장 승수와 승률이 어떻게 되나?
현재 74승 82.2%의 승률로 반두인 서버 팔라딘 직업 1위를 유지 중이다.
매우 높은 승률을 유지 중인데, 비결이 뭔가?
현재 버서커 유저인 ‘PPEOU’와 함께 투기장을 플레이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판단이 틀려 잡음이 많았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호흡이 척척 맞게 됐다. 많은 경험과 궁합이 좋은 파티원의 존재, 이것이 가장 큰 비결이 아닐까 싶다.
지난 18일에 팔라딘 관련 밸런스 패치가 있었다.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처음엔 짧아진 지속 시간 때문에 상황 판단이 흐려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금새 익숙해졌다. 사실 이 패치로 투기장 승률에 변화가 생기진 않았다.
지속시간 감소 대신 새로 추가된 강화 효과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투기장으로만 본다면 대부분의 딜러들은 팔라딘이 초월 기술을 사용하면 공격을 중지하고 다른 목표를 찾는다. 이런 점 때문에 이동 속도 증가 효과는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차라리 치유 기술을 한 번이라도 더 사용할 수 있던 이전 버전이 더 좋다.
투기장에서 사용하는 전술을 공유해달라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조합을 사용하지만, 상대 직업에 따라 기술을 변경한다. 해당 전술은 상대에 버서커, 어새신, 가디언과 같은 근접 딜러가 없을 때 사용한다.
특정 직업이나 상황에 따라 변경하는 기술이 있는가?
상대에 어새신, 버서커, 가디언이 있다면 군중 제어 기술에 대비하기 위해 ‘응징의 사슬’ 대신 ‘천상의 갑옷’을 사용한다. 혹여, 올려치기나 암습에 당해 치유기술을 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군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3딜러 조합을 상대할 땐 자체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 기술에 ‘선고', '질책', '응징의 사슬’을 제외하고 ‘대천사의 포옹', '신성한 대지', '천상의 갑옷’을 선택한다. 물론, 적용 기술도 ‘대천사의 포옹’을 대비해 ‘자애’ 대신 ‘성전의 의지’를 넣는다.
투기장 초보 팔라딘 유저들에게 전해줄 팁이 있다면?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나도 처음엔 같이하던 딜러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는 울면서 하기도 했다. (웃음) 딜러들의 기술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게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투기장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한 두 번 패배에 좌절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보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반두인 서버 하이란 진영의 ‘강습’이라는 버서커 유저가 투기장을 정말 잘한다. 전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하다.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잡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현재 반두인 서버에 투기장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적다. 가능하다면 시스템적으로 가이우스 서버와 채널을 통합해 부담 없이 투기장을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이 왔으면 좋겠다. 이는 모든 투기장 유저들이 바라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투기장 유저들 모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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