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12레전드 분석] '트레골' 다비드 트레제게
2016.08.25 16:26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공격수들의 무덤'이라 불린 2000년대 이탈리아 리그에서 최고의 골 감각을 뽐낸 공격수가 있다. 공을 잡은 그의 이름을 해설진이 다 부르기도 전에 골을 넣어 '트레골'이란 별명이 붙여질 정도였다. 유벤투스의 레전드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 이야기다.
1993년 아르헨티나에서 데뷔한 트레제게는 가능성이 엿보일 뿐, 완성된 선수가 아니었다. 그러던 중 99-00 시즌 프랑스 모나코에서 22골을 넣어 존재감을 알렸고, 유로 2000 결승전에서 나온 연장전 추가시간 결승골로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많은 클럽이 트레제게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했고, 승자는 유벤투스였다. 23세의 젊은 나이에 명문팀에 입단한 그는 첫해에 14골을 넣어 가치를 증명했다. 그리고 이듬해 스쿼드 개편을 통해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자 본격적인 골사냥에 나섰다. 큰 키를 활용한 헤딩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지능적인 움직임, 그리고 정확한 마무리 슈팅까지 트레제게의 공격 본능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압박 그 자체였다.
▲ 유벤투스에서의 베스트 골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GAEBBA)

▲ 트레제게의 커리어 전체 기록 (출처: 트랜스퍼마켓, 일부 기록 누락)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폼이 좋지 않은 시즌도 있었지만, 큰 흠이 되지 않을 정도로 트레제게의 활약상은 대단했다. 그리고 06-07 시즌에 터진 칼치오폴리(승부조작 사건)로 많은 주전 선수들이 팀을 떠났지만, 트레제게는 네드베드, 델 피에로 등과 함께 남아 세리에A 승격을 이뤄냈다. 이후 '영혼의 투톱' 델 피에로와 무수히 많은 득점을 양산했고, 에르쿨레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유벤투스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선수 말년에 트레제게는 아르헨티나와 인도 리그에서 뛰었다. 그리고 2014년 인도의 푸네 시티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현재는 유벤투스의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피파온라인3 '12 레전드'로 구현된 다비드 트레제게

▲ 유럽리그 레전드 트레제게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참여도 '높음 - 낮음', 골 결정력 96, 190cm의 키. 이 세 개만 봐도 유럽리그 레전드 트레제게의 가치는 충분하다. 현재 피파온라인3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되는 웨아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으며, 신장에 비해 빠른 스피드와 높은 몸싸움은 트레제게의 가치를 높인다.
유일한 단점은 77의 중거리슛이다. 현역 시절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득점 빈도가 높아 중거리슛 부분에 낮은 수치가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
강점(Strong Point)
- 키와 몸싸움, 골 결정력을 모두 갖춘 완성형 공격수
- 최전방 공격수에게 최적화된 참여도 설정 (높음 - 낮음)
약점(Weak Point)
-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는 위협 정도가 떨어진다.
- ST를 제외한 포지션에서의 효율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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