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게임 덕업일치, 공채 레이스 'START'
2016.10.07 18:3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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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출산 후 재취업을 준비 중인 30대, 은퇴 후 새 직장을 알아보는 50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최대 고민은 취업입니다.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공개채용 시즌이 열리며 그 동안 열심히 능력을 갈고 닦은 취업 준비생들이 맹렬하게 채용전선에 뛰어들고 있죠. 게임사 역시 공채 열기가 뜨겁습니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게임즈, 게임빌, 컴투스까지 대표 게임사들이 일제히 채용문을 열며 ‘덕업일치’를 꿈꾸는 인재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죠.
실제로 지난 6일에는 대학교가 많은 신촌에서 엔씨소프트 취업상담카페가 열렸습니다. 엔씨소프트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예비 지망생을 직접 만나 취업에 대한 궁금한 점을 풀어주겠다는 자리였는데요, 미리 써온 자기소개서를 보여주며 고칠 부분이 있는지 물어보거나, 입사하면 정확히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등, 취업 성공에 필요한 팁을 알아가기 위한 열의가 뜨거웠습니다.
게임인을 꿈꾸는 지원자들의 열정은 뜨겁지만 취업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작년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은 100:1이었다고 하네요. 게임업계를 넘어서 생각해도 취업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게임메카 독자 불안나 님은 “그나저나 엔씨는 작년에 경쟁률이 100:1이라니.... 100명 중에 한 명 뽑힌다는 말인데 경쟁률 장난 아니었구나;; 하긴 게임사 중에는 나름 대기업이라 사람 몰릴 듯”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지만 게임업계는 사람이 큰 재산입니다. “게임사는 창의력을 쓰는 곳이니 복지가 괜찮은 것 같음. 채용공고도 톡톡 튀는 거 많고...”라는 게임메카 아프리카타조세자 남의 말처럼 ‘게임’이라는 산업은 개발만 따져봐도 프로그래밍, 그림, 시나리오,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게임을 외부에 알리는 마케팅이나 PR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초봉은 프로그래머는 4,000만 원 선, 그 외 직종은 3,000만 원 선이라 합니다. 경쟁력 있는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셈이죠. 여기에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게임사의 경우 월급 외에 쓸 수 있는 복지카드나 사내 헬스클럽, 도서관, 어런이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이 꽤 있습니다.
다만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 중 하나가 업무 환경일 텐데요, 사실 게임업계는 야근이나 철야작업이 많은 분야로 손꼽히고 있죠. 게임메카 kthugha 님 역시 “야근 노예가 될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니었어요??”라며 야근이 많은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현실을 지적했죠. 높은 연봉, 빵빵한 복지도 좋지만 야근도 가급적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어렵게 뽑은 좋은 인재가 더 오래, 멀리 달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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