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2인으로 지토의 실험실을 정복한 ‘대힐러’의 팔라딘 전술
2016.12.15 14:06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가이우스 서버의 우니온 진영에 소속된 팔라딘 ‘대힐러’다. 만나서 반갑다.
단 두 명이 ‘지토의 실험실’ 공략에 성공했다는 이야길 들었다.
지인인 버서커 ‘악비’가 지토의 실험실을 둘이서 공략해 보자고 말했다. ‘이건 무리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쉽게 성공했다. 이후 또 다른 지인 어새신 ‘잭건’과 다시 한 번 시도했고, 3네임드까지 공략에 성공했다.
대단하다. 공략 성공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
당일치기로 성공했다. 새벽에 시작해서 아침까지 몇 시간에 걸쳐 계속 시도했다.
얻는 이득은 어느 정도인가?
사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이득보단 손해가 더 크다. 하지만,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던전에서 사용한 전술을 소개해달라
상황에 따라 성기사, 성직자, 심판관 세 가지의 전술을 바꿔가며 활용했다. 우선, 첫 번째 보스는 광폭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탱커, 딜러, 힐러 역할 모두를 수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핵심 기술로 ‘성기사’를 선택했고 생존, 딜링, 힐링 기술을 다양하게 섞었다.
다섯 번째 보스에선 딜링과 힐링 전술을 활용했다. 핵심 기술로 ‘심판관’을 선택하고, 공격과 치유 기술을 함께 사용했다.
그 외의 구간에선 탱킹과 딜링보단 힐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핵심 기술로 ‘성직자’를 선택했다. 단, 세 번째 보스에선 ‘초월’ 대신 ‘질책’을, 네 번째 보스에선 ‘평결’ 대신 ‘응징의 사슬’을 골랐다.
보스 별 전술 사용 팁을 알려달라
지드라코: 보스가 외각 시체들이 있는 지역에 가면 생명력이 회복된다. 그러니 방 중앙에서 전투를 치르자.
치키키: 보스를 공격하면 뒤쪽 모서리에서 일반 몬스터 ‘불완전한 실험체’가 다수 생겨난다. 이때 ‘실험체’ 중 한 마리만 ‘질책’을 사용해 끌어오고, 나머지는 모두 딜러가 광역 공격으로 처리하면 더 이상 추가 생성되지 않는다. 이후론 딜러는 보스만 상대하고, 팔라딘은 살아남은 ‘실험체’의 위협 수준을 계속 유지한 채 치유 기술을 시전하면 된다.
시몬: 보스가 발밑에 불덩어리를 3번 사용한 뒤, 몇 초 후에 ‘불꽃’을 시전한다. 이것을 아군 딜러와 함께 ‘응징의 사슬’로 반드시 차단해줘야 한다.
지타탄: ‘기계신의 분노’라는 약 15미터 범위의 장판 공격을 꼭 피해야 한다. 이 공격에 맞으면 큰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치유 효과가 90% 감소해 공략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공략 중간에 지토가 등장해 휘파람을 불고, 가까운 대상자를 넘어트린다. 이는 자세 제어 기술을 활용해 무마시키거나 휘파람을 불 때쯤 11미터 이상 지토로부터 떨어지면 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처음에 도전하자는 제의를 받았을 때 이건 불가능하다고 단정을 지었다. 하지만 괜한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편견을 없애준 ‘악비’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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