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델타포스: 블랙 호크 다운)
2002.06.04 14:23김용완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93년 10월 3일 실제 발생했던 모가디슈 전투는 베트남전 이후 미군이 겪은 최대의 수모로 알려져 있다. 기아에 허덕이는 소말리아인을 돕기 위해 배포한 식량을 무기삼아 내전을 지속 중인 군벌 아이디드를 제거하기 위해 이뤄진 10월 3일 작전의 목표는 시내 한복판에 있는 건물에서 아이디드의 각료 두 사람을 납치하는 것이었다. 미군들은 평소 연습하던 것처럼 손쉽게 1시간 안에 임무를 마칠 것이라 예상, 물통에 물도 채우지 않고 야간투시경 같은 장비도 버려두고 헬기에 올랐다. 그러나 늦어도 1시간 안에 끝날 예정이던 작전은 헬기가 격추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그들은 15시간 동안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탄에 맞서 싸워야 했다. 이날 작전에 나갔던 미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와 특공대 대원 가운데 19명이 사망했고 600만달러짜리 병력수송용 헬리콥터인 블랙호크 2대가 추락(down)했으며 소말리아인도 1천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당시 CNN은 전투가 끝난 다음날 성난 소말리아인들이 미군 시체를 난자해 끌고 다니는 모습과 인질로 잡힌 미군 헬기조종사의 모습을 방송했고 워싱턴과 클린턴 행정부는 기겁했다. 미국은 소말리아에 주둔하던 군대를 철수시켰고 이후 보스니아와 르완다에서 벌어진 학살극에 대해서도 침묵했다.
위의 실화를 바탕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은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을 통해서 현대전의 잔혹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영화에 만족하지 못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노바로직사는 동명의 타이틀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델타 포스: 블랙호크 다운(Delta Force: Black Hawk Down, 이하 델타포스)은 3D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서 1993년 소말리아 내전에 개입한 미군을 모델로 하고 있다. 게임의 미션은 미군의 정예부대인 델타포스 요원과 레인저스의 움직임에 따라서 진행된다. 1인칭 액션게임으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하는 의문과 함께 잔인하고 참혹한 현대전을 느끼게 된다.
사실적인 묘사
델타포스는 현대전을 모델로 한 타이틀들 중 인상 깊은 게임 중의 하나이다. 델타포스는 향상된 코만치 엔진을 사용하여 그래픽은 마치 한편의 영화와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과장되지 않고 현실적인 묘사를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장에서 헬리콥터 ‘블랙 호크 다운’은 지상의 적공격을 피하지 못하는 등 게임 곳곳에서 사실적인 묘사를 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게임의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게이머는 초퍼스(choppers)헬리콥터, 훔비스(Humvees)장갑차 등 대공/대지 유니트를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또한 50구경 머신건 같은 강력한 무기부터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 등장하는 무기들은 모두 1993년 작전에 투입된 실제 미군들 사용한 무기이며 미군 특수무기들까지 포함하고 있다.
전작인 코만치보다 델타포스는 향상된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 게임진행의 모든 것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레이더 등을 통하여 게임의 진행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고 이는 게임의 큰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싱글플레이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은 델타포스 부대, 레인저스 부대. 씰 부대 등을 이용하여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멀티플레이 방식으로는 팀원들과 협력플레이를 하는 것은 물론 게이머들끼리 데스매치를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니만큼 많은 게이머들이 싱글플레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되며 노바로직 또한 싱글플레이에 강한 면을 보여 왔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높은 완성도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93년 10월 3일 실제 발생했던 모가디슈 전투는 베트남전 이후 미군이 겪은 최대의 수모로 알려져 있다. 기아에 허덕이는 소말리아인을 돕기 위해 배포한 식량을 무기삼아 내전을 지속 중인 군벌 아이디드를 제거하기 위해 이뤄진 10월 3일 작전의 목표는 시내 한복판에 있는 건물에서 아이디드의 각료 두 사람을 납치하는 것이었다. 미군들은 평소 연습하던 것처럼 손쉽게 1시간 안에 임무를 마칠 것이라 예상, 물통에 물도 채우지 않고 야간투시경 같은 장비도 버려두고 헬기에 올랐다. 그러나 늦어도 1시간 안에 끝날 예정이던 작전은 헬기가 격추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그들은 15시간 동안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탄에 맞서 싸워야 했다. 이날 작전에 나갔던 미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와 특공대 대원 가운데 19명이 사망했고 600만달러짜리 병력수송용 헬리콥터인 블랙호크 2대가 추락(down)했으며 소말리아인도 1천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당시 CNN은 전투가 끝난 다음날 성난 소말리아인들이 미군 시체를 난자해 끌고 다니는 모습과 인질로 잡힌 미군 헬기조종사의 모습을 방송했고 워싱턴과 클린턴 행정부는 기겁했다. 미국은 소말리아에 주둔하던 군대를 철수시켰고 이후 보스니아와 르완다에서 벌어진 학살극에 대해서도 침묵했다.
위의 실화를 바탕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은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을 통해서 현대전의 잔혹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영화에 만족하지 못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노바로직사는 동명의 타이틀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델타 포스: 블랙호크 다운(Delta Force: Black Hawk Down, 이하 델타포스)은 3D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서 1993년 소말리아 내전에 개입한 미군을 모델로 하고 있다. 게임의 미션은 미군의 정예부대인 델타포스 요원과 레인저스의 움직임에 따라서 진행된다. 1인칭 액션게임으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하는 의문과 함께 잔인하고 참혹한 현대전을 느끼게 된다.
사실적인 묘사
델타포스는 현대전을 모델로 한 타이틀들 중 인상 깊은 게임 중의 하나이다. 델타포스는 향상된 코만치 엔진을 사용하여 그래픽은 마치 한편의 영화와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과장되지 않고 현실적인 묘사를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장에서 헬리콥터 ‘블랙 호크 다운’은 지상의 적공격을 피하지 못하는 등 게임 곳곳에서 사실적인 묘사를 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게임의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게이머는 초퍼스(choppers)헬리콥터, 훔비스(Humvees)장갑차 등 대공/대지 유니트를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또한 50구경 머신건 같은 강력한 무기부터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 등장하는 무기들은 모두 1993년 작전에 투입된 실제 미군들 사용한 무기이며 미군 특수무기들까지 포함하고 있다.
전작인 코만치보다 델타포스는 향상된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 게임진행의 모든 것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레이더 등을 통하여 게임의 진행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고 이는 게임의 큰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싱글플레이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은 델타포스 부대, 레인저스 부대. 씰 부대 등을 이용하여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멀티플레이 방식으로는 팀원들과 협력플레이를 하는 것은 물론 게이머들끼리 데스매치를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니만큼 많은 게이머들이 싱글플레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되며 노바로직 또한 싱글플레이에 강한 면을 보여 왔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높은 완성도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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