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첫 진입하는 마크로스를 이성인들로부터 수호하라(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003.09.30 14:35게임메카 김범준
세기말 지구에 떨어진 거대전함
서역
1999년. 남(南) 아타리아섬에서 의문의 거대전함이 떨어진 후 10년. 인류는 역사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인류의 전 역사를 거쳐 길고 긴 전란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자
출범한 첫 연합정부가 발족할 새도 없이 인류는 이성인들의 침략을 받게 된 것이다.
젠트러디군으로 불리우던 그들은 압도적인 전력을 이용, 광범위한 공격을 개시했다.
하지만 인류는 10년전 거대전함낙하사건을 계기로 지구 외에도 지적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 가상의 적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대전함을 수리, 개조한 상태였다.
외계의 기술을 사용해 이성인에 대항
이제
막 수리가 완료된 거대전함은 “SDF-1 마크로스”라고 불리웠는데, 이날은 마크로스가
처음으로 우주로 진출하는 행사가 있었다. 하지만 전함은 발진과 동시에 이성인의
침략에 맞서 첫 번째 전투를 치르게 될 상황에 놓이고 만다. 게이머는 전함 마크로스에
배속돼 있는 발키리 파일럿으로 가변전투형 로봇 발키리를 조종해 이성인들로부터
마크로스를 보호할 임무를 지정받는다. 이처럼 게임은 TV애니메이션 초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이에 지구인과 이성인들과의 대립은 물론, 발키리 부대소속 군인들간의
인간관계도 복잡하게 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속동기변형 시스템으로 사실성을 실현
한편
게임은 단순한 슈팅액션 게임이 아닌, 3D 공간을 100% 활용한 비행시뮬레이션적인
특징을 지닌다. 이번 작품은 액션게임(특히 업소용 게임)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세가-AM2가
직접 제작하는 만큼 전작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임은
기존 카메라 앵글 시스템을 더욱 진화시켜 시각적인 제약을 최대한 줄였으며, 기존의
주요 전투무대였던 우주와 공중 외에도 지상전이 추가된다. 또한 가속동기변형 시스템을
채택, 기체의 속도가 빠르고 느림에 따라 변형에 제약을 받는다.
발키리의 변신능력 활용이 관건
주인공이 타는
기체는 발키리로 3단 변신을 기본으로 한다. 빠른 연사 및 정확한 조준이 가능하지만,
이동속도가 낮아 적들의 표적이 쉽게 되는 배틀로이드 타입. 그 반대로 빠른 속도로 비행해
적의 표적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있지만 상대를 정확히 맞추기 힘든 파이터 타입.
마지막으로 이 둘을 보완해 속도와 공격력에서 평균을 보이는 가워크 타입이 그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마크로스의 이동이나 방탄 필드 전개(핀 포인트 배리어) 등 이벤트적인 움직임은 있을
예정인데, 그것을 직접 조종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동료와의 교신을 통한 실감나는 비행
공격은
발칸과 미사일이 주로 사용하는데, 각각 연사속도 및 위력이 달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전투 중 수시로 동료들로부터 교신이 들어와
다음 행동을 지정해준다. 교신이 들어왔을 때 이러한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 간접공격을
할 수 있는 등 부가적인 이벤트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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