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그립, 브라더스인암스, 레고배트맨, 버츄얼스킵퍼5(위클리 PC게임)
2008.10.02 10:57게임메카 자라
몇일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매우 추워졌다. 추수의 계절 가을이 다가온다는 증거다. 한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때가 다가온 것이다. 이제 1월에 세웠던 계획들을 뒤돌아볼 차례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일들이 몇 가지나 이루어 졌을까? 하지만 필자의 년간 계획의 결과는 아쉽게도 참담하다.
어떤 계획을 수행하는 것은 게임 개발만큼이나 어렵다. 철저한 알고리즘과 변수를 계산해도 늘 버그는 있기 마련이다. 100%를 향해 달려가지만 얻어지는 것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아마 개발사처럼 계획과 수정을 반복하는 회사도 없을 것이다. 하드웨어 문제나 현실적인 실행 속에 타협을 거듭한다. 그래도 결과는 잘 나와야 하기에 촉각이 곤두선다. 아마 그런 일을 몇 년이나 견뎌야 할 것이다.
필자는 게임 평가를 좀 싫어하는 편이다. 수년간의 노력을 수십 시간 만에 평가하는 것은 미안한 일이다. 개발사의 고생에 비해 평가란 얼마나 쉬운 일인가? 남이 수년간 차려놓은 상을 쉽게 먹고 평가하면 그만이다. 그러면 그것을 게이머들이 보고 참고한다. 그런 면에서 확실히 펜은 막강한 무기가 아닐 수 없다. 나는 그 펜을 리뷰어들이 잘 사용하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필자도 게임 동영상이나 데모를 플레이하다 보면 그 게임의 단점이 보인다. 하지만 위클리 PC에서는 그 게임의 장점을 위주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런 건 맛이 없다’라는 것을 적기엔 시간이 아깝다. 이번 주에 먼저 소개할 게임은 ‘아이언 그립: 워로드’다. 이 게임은 RTS와 FSP의 장르를 혼합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는 ‘브라더스 인 암즈: 헬즈 하이웨이’다.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그 게임이 나왔다. 정발 전에 살짝 엿보도록 하자. 세 번째 소개할 게임은 ‘레고 배트맨’이다. 레고 시리즈로 유명한 트레블러스 테일즈에서 개발된 신작이다. 마지막으로 대해를 항해할 요트 게임 ‘ 버츄얼 스킵퍼 5’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언 그립: 워로드 (Iron Grip: Warlord) - 군에 자원하여 당신의 도시를 지켜라!
장르: FPS + RTS 제작사: 아이소TX (Isotx) 홈페이지: http://igwarlord.isotx.com/ 출시일: 2008년 12월 30일 예정(미정) |
한 해에 많은 사람이 총기 사고로 사망하는 미국. 정신병력을 가진 사람이 총기를 학교나 공공 장소에서 발포하는 사건도 여러 있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망해도 미국은 총기 소지를 허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오직 강한 자가 자신을 지킨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법이 자신을 지켜주기 전에 자신의 힘으로 지키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먹이 법보다 빠르기 때문일 것이다(물론 후폭풍은 법이 더 강하다).
정서적인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한국인의 정서는 상당히 배면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 강도가 침입하면 다수의 여자들은 아이를 안고 등을 돌린다. 반면 외국 영화의 한 장면을 보자. 어디서 무기라도 하나 들고 당장이라도 덤빌 태세를 한다. 물론 영화에나 나오는 장면이 보편적인 행동양식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의 설정인 장면들이 어째서 그렇게 상반되는 걸까? 그것은 확실히 문화와 정서의 차이를 보여 준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총기류를 소지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상당히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그런 면에서 총기의 의미는 단순히 무기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이런 문화적인 코드 속에 FPS는 상당히 진보해 왔다. 그런게임에 너그러워 보이는 것도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오늘 소개할 게임 ‘아이언 그립: 워로드’ 역시 FPS에서 더 진보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게임 ‘아이언 그립: 워로드’는 테이아라는 시대를 배경을 한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시대를 추측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중세의 시대 같기도 한데 탱크나 샷건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시대적 배경의 설정은 나폴레옹 시대와 1940년대의 산업혁명 시대를 혼합했다. 게임에서는 이 시대의 세계를 테이아라고 지칭하고 있다. 그리고 테이아는 여러 개의 광대한 대륙으로 이루어졌다. 그 중 겨울이 다반사인 북동쪽의 땅 카도스와 고산지대인 파롱이 있다.
카도스는 크게 두개의 세력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것은 막강한 두 개의 군대 세력과 하나의 중립 세력이다. 바다 건너 북쪽에는 군주 공화국인 라모스가 있다. 그들은 강력한 군대를 보유했고 공중 수송 능력이 탁월했다. 그리고 그 아래로 파롱이라는 국가가 카도스와 국경을 나란히 하고 있다. 그들의 땅은 고산지대가 대부분이어서 거미 형태의 기갑 장비를 갖춘 군대를 보유했다.
문제는 이들의 접경지역에 있는 작은 대륙 알테리아에서 시작 된다. 알테리아에는 두 국가에서 원하는 자원이 풍부 했기 때문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알테리아의 북쪽과 남쪽에 카도스와 파롱이 대립한다. 게이머는 알테리아의 군대 ‘워로드 사랍’의 전사가 된다. 당신은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서 모국을 지켜야만 한다.
플레이어는 작은 소규모 정예부대를 가지고 게임이 시작된다. 지켜야 할 도시에서 게임이 시작되면 방어진지를 구축해야 한다. 상당히 많은 적들이 도시를 노리고 공격해 오기 때문이다. 트랩이나 크레모어 그리고 참호를 설치하여 공격에 준비하자. 도시의 제한적 환경을 잘 이용하여 대규모 공격을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 게임의 특징은 RTS와 FPS를 혼합한 데 있다. 구조물을 세울 때는 시점이 RTS와 같이 탑뷰(Top view)가 된다. 적절한 위치에 구조물을 설치하면 리얼 타임으로 구축된다. 그리고 FPS로 전환되면 총탄을 퍼붓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대적 배경이 가상인 만큼 무기도 매우 다양하다. 화염병이나 화염 방사기가 등장한다. 샷건이나 머신건 그리고 크레모어까지 사용 가능하다. 물론 FPS의 꽃인 스나이퍼 건도 등장하고 있다.
혼합 장르가 꼭 잘 되리란 법은 없다. 하지만 FPS나 RTS에서 체험의 제한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넓은 맵을 보며 전략을 펼치지만 현장감이 떨어지는 RTS. 현장감은 뛰어나지만 전략이 제한적인 FPS. 두 장르의 단점을 보완하면 어떤 게임이 될 지 기대되지 않는가?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플레이어라면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RTS와 FPS의 게이머를 끌어 당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 게임은 PC 플랫폼으로 2008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브라더스 인 암스: 헬즈 하이웨이 (Brothers In Arms Hell's Highway)
장르: FPS 개발사: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Gearboxs Software) 홈페이지: http://www.hellshighwaygame.com/ 출시일: 북미 출시, 정식발매 예정(10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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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 대전을 실제 배경으로 한 게임 ‘브라더스 인 암스: 헬즈 하이웨이’가 출시 됐다. 플레이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했던 작전 ‘마켓 가든’에 투입된다(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도 이 작전이 등장한다). 초반 임무의 게임 플레이를 바탕으로 어떤 느낌인지 체험해 보자.
게임이 시작 되면 분대원들과 합류하는 임무를 받게 된다. 트레이닝 모드를 활성하면 키 사용 방법이 화면에 나온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은 실감나는 그래픽이다. 광원 효과가 좋고 바닥의 건물 잔해가 사실성이 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오브젝트의 묘사가 아주 잘 되어 있는 셈이다. 텍스쳐의 세밀한 표현 보다는 전체적인 밸런스에 중심을 두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화면이 풍성한 느낌을 준다.
▲ 건물 내부의 묘사가 좋다.
▲ 광대한 자연과 건물이 한폭의 그림 같다.
같은 장르의 게임이라도 그 특징은 천차만별이다. 그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브라더스 인 암즈’는 사격 시 탄착군이 조금 불안정하다. 그러니까 실제 사격을 해도 그렇다는 것을 연출한 것이다. 반면 적들의 사격은 너무 정확한 게 아니냐 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는 ‘위협 사격’ 시스템이 존재한다. 적들이 등장하면 머리 위에 붉은색 아이콘이 생긴다. 그 아이콘에 사격을 가하면 회색으로 변한다. 위협 사격으로 적이 겁을 먹었다는 증거다. 이때는 적의 사격이 우왕좌왕하게 되어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 시스템은 게임 전체에 등장하니 유용하게 사용하자.
앞서 ‘위협 사격’에 대해 언급했었다. 이것이 게임 전반적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보자. 게임의 첫번째 임무는 화기 보병과 함께 수행한다. 그러니까 3명이 여러 명의 적을 제압 해야만 한다. 이때는 아래와 같이 자동화기 인원에 적 위협 사격을 지시한다.
▲ 머신건을 적에게 퍼붓게 하고
그리고 플레이어는 적을 우회해서 옆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이런 사격 형태가 십자(+) 모양이라고 해서 ‘십자 포화(Crossfire)’라고 한다. 동양적인 표현으로 하면 ‘성동격서’가 되는 셈이다. 즉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에서 공격하는 것이다.
▲ 플레이어는 측면을 친다!
‘콜오브듀티’ 시리즈와 같은 통쾌한 맛은 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분대원을 요리조리 컨트롤 하는 맛이 있다. 그래서 전략적인 전투에 초점을 둔다면 괜찮은 게임이다. 공략집이 동봉되어 10월 7일 국내 정식발매 예정이다.
레고 배트맨: 비디오게임 (LEGO Batman : The Videogame)
장르: 액션 제작사: 트레블러스 테일즈 홈페이지: http://www.ttgames.com 출시일: 북미 출시, 정발 미정 |
‘레고 배트맨: 비데오게임’이 해외에서 출시했다. 여러 레고 게임으로 유명한 트레블러스 테일즈가 한 건을 더 했다. 이상하게도 ‘레고’를 바탕으로 한 게임은 리뷰 점수도 좋다. ‘레고 인디아나 존즈’나 ‘레고 스타워즈’도 굉장히 재미 있는 게임으로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이번 ‘레고 배트맨: 비데오게임’은 우려먹기 같아 불안했다. 하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를 해보니 걱정이 말끔하게 사라졌다. 어떤 요소가 이 게임의 매력인지 알아 보자.
‘배트맨’ 고유의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렸다. 도시 고담의 골목과 건물 양식도 영화와 일치한다. 거기에 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양새도 몰입을 더해준다. 영화의 특성상 대부분 어두운 밤이 배경이다. 하지만 은은한 조명 효과로 분위기를 적절히 살렸다. 건물 안에도 들어갈 수 있어 확실한 입체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일단 게임이 시작되면 아캄 수용소에서 악당들이 외출한다. 그들의 대 탈주가 성공한 것이다. 이들이 조용히 숨어 주었으면 좋으련만, 나오자마자 말썽부터 일으킨다. 게이머는 탈주에 성공한 이들을 차례로 물리치면 된다. 각 스테이지마다 악당들이 말썽을 일으키고 ‘배트맨’이 출동한다.
맨 처음 미션은 클레이페이스가 등장한다. 그리고 플레이 캐릭터로 ‘배트맨’과 ‘로빈’이 급파된다. 이 캐릭터들은 간단한 펀치와 잡기를 구사할 수 있다. 그리고 특정 지역에서 그래플을 사용해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건물 안에 악당에게 협박 당하는 시민을 볼 수 있다.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서 구조 가능하다.
배트맨’과 ‘로빈’은 던지는 무기의 사용이 가능하다.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나 적에게 사용하면 된다. 여러 개의 타겟을 설정하면 유도 미사일 같이 날아간다. 이것을 잘 활용해야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레고 배트맨: 비디오게임’에 특수 기술이나 복잡한 버튼 연타는 없다. 하지만 주어진 기술들을 짜내어 사용해야만 한다. 통상의 펀치 공격도 상황에 따라 기능이 다르다. 적이 총을 쏠 때 박자를 맞추어 누르면 피하기 까지 한다.
게임 플레이는 매우 직관적이며 단순하다. 그러나 추가 요소를 얻기 위해서는 좀 더 기민해져야만 한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기능이 있어서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 처음에는 ‘배트맨’이나 ‘로빈’이나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수우트가 등장하면서부터 게임의 재미가 더해지고 흥미를 더한다.
흥미로운 것은 복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레고 블록을 맞추면 특수 복장이 나타난다. 간단하게 번갈아 가면서 갈아 입을 수 있다. ‘배트맨’의 경우는 데몰리션과 글라이더 슈트가 인상적이었다. 데몰리션 슈트는 폭탄을 사용 가능케 한다. 게임 진행 중 길 한가운데 트럭이 방해된다면 파괴하면 된다. 폭탄을 내려 놓고 시간이 지나면 폭발 한다. 또는 원격으로 조정하여 더 빨리 폭발시킬 수도 있다. 펀치로는 파괴되지 않는 오브젝트의 파괴가 가능해 진다. 물론 적을 몰아놓고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글라이더 슈트는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준다. 엄밀히 말하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기능을 한다. ‘로빈’에게는 테크놀러지 슈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 슈트는 자석 부츠를 신고 벽을 올라갈 수 있게 한다. 이런 슈트들이 8종류나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없으면 안 되는 필수 요소다. 사용해야 할 장소에 등장하는데 놓치게 되면 진행이 어렵다.
게임성으로나 그래픽으로나 흥미로운 게임이다. 사운드 그래픽 게임플레이 모두 만족스럽다. 머리는 써야 하지만 시간 제한이 없으니 스트레스가 적다. 주어진 것이 별로 없지만 확실하게 응용치 않으면 곤란하다. 이 게임은 수집하는 재미와 언락을 풀어내는 재미까지 공존한다. 게다가 액션과 퍼즐이 절묘하게 녹아 섞인 게임이다. 더욱이 대화가 없어 영어를 모르는 게이머들도 플레이가 용이하다. ?‘레고 시리즈’를 접해보지 못한 게이머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전 시리즈까지 모두 해 보라고 말이다.
버츄얼 스킵퍼 5 (Virtual Skipper 5)
장르: 시뮬레이션 제작사: 나데오 (NADEO) 홈페이지: http://www.virtualskipper-game.com 출시일: 미정 |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절반 이상이 수분이라고 한다. 생명체와 물은 떼어 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코끼리도 죽을 때가 되면 특정 장소로 간다고 한다. 그런 막연한 회귀심 때문일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지막 여행지로 바다를 손꼽는다. 어쨌든 답답했던 마음도 광대한 바다 앞에서 확 뚫리는 느낌이다.
우리는 바쁜 시간 속에 하루 하루 싸우며 지낸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 놀 수 있는 게임도 마찬 가지다. 지금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들을 잘 살펴 보자. 누군가를 죽여야 하거나 도망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지 않으면 파괴하거나 파괴 당하거나 둘 중 하나 아닌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고도의 컨트롤을 요구할 지 모른다.
이래서는 몸도 마음도 쉬어 볼 틈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 정말 좀 쉬면서 할 수 있는 게임 같은 것은 없는 것일까? 오늘 필자가 소개할 게임 ‘버츄얼 스킵퍼 5’가 그 답이 될 것이다. 이 게임은 광대한 바다 위를 요트 하나로 항해하는 게임이다. 엄밀히 요트 경주지만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
레이스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코스다. 달리는 욕구도 중요하지만 배경에 따라 만족감은 달라진다. ‘버츄얼 스킵퍼 5’에서는 14개의 다른 대양의 코스를 소개한다. 발렌시아, 리오 등 실제 국제 경기에 사용된 장소가 소개된다. 플레이어는 실제와 같은 4가지 타입의 경주 보트를 선택하게 된다. 그러니까 이 게임은 요트 경기의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겠다. 실제 아메리카 컵 요트 경기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다.
일단 시뮬레이션이면 복잡하다는 게 정설이다. 예전의 플라이트 시뮬레이션을 해봤다면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매뉴얼 두께만 해도 그냥 소설책 한 권과 맞먹는다. 요트 경기 시뮬레이션을 표방한 ‘버츄얼 스킵퍼 5’는 조금 다르다. 플레이어가 무경험자든 유경험자든 개의치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여러 개의 플레이 방식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접해 볼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가 지원된다. 이 외에 택틱컬 모드, 시뮬레이션 그리고 제약이 없는 모드까지 지원한다. 이로서 시뮬레이션이라면 혀를 내둘렀던 게이머도 접근하기 쉽다. 물론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인터넷 연결을 통해 지원한다.
도시에 살면서 자연을 느껴볼 기회가 적다. 콘크리트 건물에 앉아서 잠자는 게 전부다. 그나마 잘 시간도 부족한 게 현대인의 생활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자니 필자의 생활과 같아 우울해 진다. 넓은 바다와 물결 위를 스치듯 항해하는 요트. 이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될 수 있다. ‘그런 게 무슨 게임이야?” 라고 생각된다면 일단 데모를 플레이 해보자.
■ 위클리 PC 토막 뉴스 ① ‘레프트 포 데드’의 최소사양 공개 기대작인 ‘레프트 포 데드’의 최소 사양이 공개 됐다. ‘레프트 포 데드’는 좀비를 물리치고 살아 남아야 하는 호러 게임이다. 좀비들의 공격이 매우 호전적이며 지능적이다.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와 XP 그리고 2000을 지원 한다. CPU : 펜티움 4 3기가, 듀얼 코어 2.0 또는 AMD 64X2 이상 메인 메모리: 윈도우 XP(1 기가 램), 윈도우 비스타(2기가 램) 하드 디스크: 7.5기가 이상의 여유 공간 필요 그래픽 카드: 다이렉트-X 9 지원, 비데오 카드 메모리 256 메가 바이트 이상, 픽셀 쉐이더 2.0 이상 지원 ② ‘메달 오브 아너’ 10주년 기념 컬렉션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유명 FPS게임 ‘메달오브아너’가 출시를 시작한지 10년이 되어 간다. 필자의 기억이 맞다면 2009년이 바로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EA는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10주년 패키지를 준비중이다. 구성품으로는 지금까지 출시된 ‘메달오브아너’의 모든 게임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10주년 기념 사운드 트랙과 고유의 무기가 추가 된다. 세계 2차 대전 용사들의 인터뷰 내용, 공략집이 포함될 예정이다. 벌써 10년이 되어 간다니 세월 참 유수와 같이 흘러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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