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전투기를 조작하는 짜릿함을 아는가! 톰 클랜시의 H.A.W.X
2009.03.12 10:22게임메카 유지은 기자
유비소프트에서 개발한 ‘혹스’는 2012년에 급속도로 성장한 민간 군사 기업과 강대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중심으로 하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이머는 전직 미군 파일럿이 되어 민간 군사 기업이 나라를 공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전투기를 타게 된다.
혹스(H.A.W.X)란?
High Altitude Warfare-Experimental Squadron(고도 전쟁-시험 비행대)의 줄임말로 세계 2차 대전 당시인 1943년 경험 많은 파일럿들을 모아 작전을 수행했던 미 공군 특수부대의 이름이다.
실제 부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유비소프트 측에선 사실적인 느낌을 살리려 애썼다. 실제 전투기로 쓰이는 비행기들을 그대로 게임안으로 가져와 게이머들이 직접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전투기들이 날아다니는 모습 아래로 지나가는 배경들은, 위성 사진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실제 H.A.W.X 부대의 마크 |
▲사진같은 화면을 제공한다 |
모든 미션에 코옵 플레이 지원
혹스는 모든 미션에 코옵(co-op) 플레이 즉,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지상전과 공중전을 전부 펼쳐야하기 때문이다. 미션의 종류도 여러가지라 처음부터 두 곳 전투를 모두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고, 초반엔 한 곳을 중심으로 하다 두 곳을 모두 방어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미션은 적 전투기를 많이 처치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적 전투기를 다 없앴다 하더라도 중요한 정찰기를 보호하지 못했다면 지상에서 적들이 노는 모습을 두 손 놓고 바라봐야만 한다. 따라서, 편대원끼리의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빠른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전투 뿐 아니라 전략도 필요하다 |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 |
ERS 시스템이란?
Enhanced Reality System의 약자로서 게이머가 전투기를 잘 조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 시스템이다. 이동 경로가 되는 터널을 생성하고, 여러가지 위험을 경고해준다. 또, 아군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은 물론, 미사일을 감지하고 미리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사일이 감지되면 미사일을 피할 수 있는 경로가 되는 터널이 보인다. 이들 터널은 그 용도에 따라 각각 쓰임새가 달라 헷갈릴 염려가 없다. 지상에 있는 적군을 공격하게 도와주는 것도 있는데, 이로 인해 고층 건물이 있더라도 적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여러가지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ERS 시스템 |
▲미사일 감지시 피할 수 있는 붉은 터널이 생성된다 |
톰 클랜시의 시리즈물로서 혹스는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와 엔드워를 잇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배경은 고스트 리콘이며 시스템은 엔드워에서 차용되어진 것이 많기 때문이다. 싱글 플레이시 AI에게 음성 명령을 내릴 수있는 시스템과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물론, 엔드워에 등장하는 전투기들의 프로토 타입도 플레이 해볼 수 있다.
▲전투 화면 |
톰 클랜시의 혹스는 X-box 버전은 3월 17일 정식 발매하며, PC버전은 3월 말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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