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저 제너럴: 얼라이드 어썰트, TCG로 재현된 제 2차 세계대전
2009.09.09 14:51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전략 시뮬레이션의 명작 중 하나인 ‘팬저 제너럴’ 시리즈의 신작이 기존의 장르였던 전략 시뮬레이션을 과감히 버리고 TCG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개발사인 ‘Petroglyph’의 손에 의해 게임의 장르뿐만 아니라 싱글 캠페인 모드, 멀티플레이 방식 등 모든 방면에서 기존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 나오게 되었다. ‘팬저 제너럴: 얼라이드 어썰트’는 9월 16일부터 Xbox360 Live를 통해 다운로드 형태로 발매될 예정이다.
▲ '팬저 제너럴'이 TCG 장르로 나온다고?
카드 속에 역사가 있다!
TCG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카드’의 조합과 ‘덱’의 구성이다. ‘팬저 제너럴: 얼라이드 어썰트’의 게임 속에는 1944년부터 1945년에 있었던 ‘제2차 세계 대전’의 역사를 배경으로 ‘유타 해변’에서 벌어졌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나 고전 영화 ‘머나먼 다리(A Bridge Too Far)’의 배경이 된 ‘마켓가든 작전’과 같이, 실제로 벌어졌던 악명 높은 전투의 이름을 딴 약 240종의 ‘카드’들이 존재하며, 이들을 통해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 각 카드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촬영된 사진을 볼 수 있다.
TCG적인 ‘룰’과 체스 같은 전투
‘팬저 제너럴: 얼라이드 어썰트’의 덱은 크게 보병이나 탱크 같은 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소환 카드’와 전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전투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노르망디 상륙 작전 카드’와 같이 게임의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필살기라 할 수 있는 ‘스페셜 액션 카드’도 존재하며, 소환된 유닛에 카드를 조합하면 새로운 병과를 만들 수도 있다.
▲ 우선 군대부터 소환하고 보자!
자신에게 돌아오는 모든 턴마다 4장의 카드를 새로 뽑을 수 있으며, 만약 카드를 뽑은 후에도 플레이어의 손에 있는 카드의 숫자가 10장 이하일 때에는 추가로 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썩... 좋지 않은 카드만 뽑혔다...
자신의 턴이 돌아오면, 가장 먼저 ‘소환 카드’로 자신의 유닛들을 맵 곳곳에 배치해야 한다. 유닛을 배치하는 동안에는 카드로 새로운 유닛을 소환하거나, 연구를 통해 병력의 능력치를 상승 시킬 수 있다. 그리고 맵 위에 나의 군대와 적의 군대가 만나 ‘전투턴’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전투 카드’를 추가적으로 사용하여 아군을 강화하거나 적의 공격을 방해하는 다양한 행동이 가능하다.
▲ 카드의 선택에 따라 변화된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다.
TCG에 자원이 빠질 순 없는 법
단, 카드를 무한정으로 마구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TCG들과 마찬가지로 유닛을 소환하거나, 특수한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팬저 제너럴: 얼라이드 어썰트’의 ‘다이아몬드’는 TCG 속 자원과 같은 역할로써, 강력한 카드일수록 ‘다이아몬드;의 소모량 역시 많아진다. ‘다이아몬드’ 는 나의 턴이 돌아왔을 때 전투맵 위에 자신의 유닛이 배치되어 있는 칸의 숫자에 따라 추가로 생산되므로, ‘다이아몬드’를 획득할 수 있는 지역을 상대방보다 더 많이 차지해야 게임 역시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점령한 지역이 많을수록 더 많은 '다이아몬드'를 획득할 수 있다 화면 좌측 상단에 표시된 숫자가 바로 각 진형멸 '자원량'이다
특별한 카드를 가지고 싶다면? 멀티플레이를 하자!
‘팬저 제너럴: 얼라이드 어썰트’는 ‘싱글 모드’와 ’멀티 플레이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싱글 캠페인을 통해서 TCG의 기본이 되는 ‘카드’를 모을 수 있으며, 다양한 ‘스페셜 유닛 카드’나 ‘액션 카드’ 등도 입수하게 된다.
이렇게 ‘싱글 모드’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사람 대 사람끼리 대전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다. 이를 통해 AI와는 차원이 다른 ‘사람’의 전략으로 서로의 ‘덱’을 겨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리하게 되면 싱글 모드에서는 얻을 수 없는 독특한 카드도 입수할 수 있다.
▲ 탱크와 보병이 맞붙었다! 과연 어느쪽이 승리를 쟁취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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