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미션 이볼브드, SRPG에서 TPS로 옷 갈아입고
2009.12.26 13:42게임메카 장윤식 기자
가까운 미래를 무대로 인간형 로봇 전투 병기를 조작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퀘어 에닉스의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신작 ‘프론트미션 이볼브드(이하 이볼브드)’가 2010년 봄 XBOX360, PS3, PC의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전 세계의 동시 발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사일런트 힐: 홈커밍’과 ‘다빈치 코드’ 등을 개발한 ‘Double Helix Games’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존의 시리즈가 보여준 SRPG장르가 아닌 TPS로 개발되어 새로운 느낌의 프론트 미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까운 미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2171년, 인류는 발달된 과학으로 그 영역을 우주로 뻗기 시작한다. 열강 제국들은 궤도 엘리베이터를 건설하여 우주의 식민지화를 노린다. 그로 인해 지구와 마찬가지로 우주도 국가에 의한 분할되고 각국은 우주시대에 대비해 군비를 증강시키게 된다. 대국끼리의 전면 충돌은 자제 되었으나 소규모 지역 분쟁은 다발하였고 번처가 활약할 전장은 늘어만 간다.
'프론트 미션'은 가까운 미래에 벌어지는 세계 각지의 분쟁 속에서 기동병기 번처를 조정하며 살아가는 밀리터리 색깔이 짙은 게임이다. 2171년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국가 연합들의 분쟁, 그리고 그 속에서 펼치지는 주인공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SRPG에서 TPS게임으로의 새로운 변신 '이볼브드'는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을 달고 있는 타이틀은 아니다. 기존 시리즈의 외전 격인 '이볼브드'는 턴 방식의 SRPG게임에서 기동병기 번처를 직접 조작해 플레이 하는 TPS로 변신해 새로운 느낌의 프론트 미션을 만들어 내었다. 번처는 이동, 공격, 부스터를 이용한 점프, 대쉬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며 약간은 우둔한 느낌의 중량감 있는 움직임으로 전투에 박진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기존 작품에는 보여지지 않았던 인간 대 번처의 싸움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등장하며 번처로 인간을 상대하는 것만이 아닌 인간으로 거대한 번처와 대치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TPS의 장점을 살려라! 새로운 시스템 ‘E.D.G.E’ 모드 번처를 조종하는 액션파트에서 주목해야 할 새로운 요소는 바로 ‘E.D.G.E’ 모드다. 블릿타임과 비슷한 느낌의 특수 기술로 게이지를 사용하여 발동하는 동안 적의 움직임을 슬로 모션으로 만들어 목표를 정하고 적을 공격하거나 적의 공격을 회피하며 불리한 상황을 바꿀 수 있게 한다. ‘E.D.G.E’ 모드는 언제라도 무제한으로 발동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적에게 대미지를 줄 때마다 모이는 게이지를 모두 모았을 때 비로소 발동이 가능하다.
자신만의 번처를 만들어라,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전통에 가까운 커스터마이징(개조) 시스템 역시 '이볼브드'에서도 건재하다. 팔이나 몸통, 다리 등 다양한 부위의 파츠를 교체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번처로 개조할 수 있다. 무기는 양팔뿐만 아니라 양 어깨에도 탑재가 가능하며 근접 격투 무기부터 원거리 스나이핑 무기까지 폭넓은 스타일에 대응한다. 단, 파츠를 어떻게 개조하는가에 따라 적재 가능한 중량의 한계가 달라지며 이와 함께 기동력과 방어력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며 자신만의 번처를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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