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포스트월드 2010, 말과의 혼연일체를 보여주겠다!
2010.01.13 10:21게임메카 남윤서 기자
세계사교과서와 부도 지리책을 게임 공략집으로 만들어버리는 역사게임의 대부 코에이가 경마 시뮬레이션 `위닝 포스트월드 2010`을 오는 2월 발매한다. 다소 진부한 경마라는 소재지만, 플레이어가 말의 주인이나 조련사, 혹은 기수 중 하나를 선택해 다양한 시점에서 말을 육성할 수 있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작은 작년에 발매된 `위닝 포스트월드`의 후속작으로 약 1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다. 전작은 플레이어가 기르는 말만 성장하고 그 외 인물들의 능력치는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고정이었지만, 이번 작품은 조련사와 기수도 말과 함께 생활하며 말과 함께 성장하는 점이 포인트이다.
나만의 경마월드를 갖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게임 내에 등장하는 말은 말의 주인과 조련사 그리고 기수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플레이어는 세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고 나머지 두 직업은 동반자(NPC)로 함께하게 된다. 셋이 힘을 합쳐 훌륭하게 육성된 말은 경마에 출전해 다른 말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다. 나아가 플레이어는 여러 마리의 명마를 키워내고 좋은 혈통을 유지함으로써 자신만의 경마월드를 설립하는 것이다.
▲ 함께 하는 동료들의 능력치는 가지각색
말만 자라면 서운해~ 말과 함께 플레이어도 성장 플레이어는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플레이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이벤트와 랜덤이벤트가 발생하며 육성된 캐릭터는 성장된 수치에 따라 시나리오 종료 후에 점수로 집계된다. 집계 된 점수는 다음 시나리오를 진행하며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환산되어 원활한 게임진행과 더불어 육성의 재미를 더해준다.
시나리오 모드가 모두 끝나면 시나리오 모드에서 작성했던 캐릭터로 더 큰 야망에 도전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말의 주인이면 좋은 혈통의 명마를 꾸준히 번식시키거나 기수라면 경마대회에서 1위를 입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다. ▲ 경주에선 말의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어의 컨트롤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
▲ 경주가 끝나고 순위 리스트와 배당금을 볼 수 있다
명마카드, 단순히 수집용이 아닌 교배의 필수 플레이어는 레이스에서 승리하거나 플레이 중 일어나는 다양한 이벤트로 수 많은 종류의 말을 카드로 획득할 수 있다. `명마카드`라고 불리는 이 카드는 플레이어가 말의 주인이라면 교배를 통해 더 나은 종자를 낳거나 조련사라면 말을 우선 관리 할 수 있고 기수라면 승마하여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단지 수집용 카드로 전락해버리는 콘텐츠가 아닌,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해 명마카드를 수집하는 재미는 배가 된다.
우호도를 높여 특별한 아이템을 노리자 게임을 하는 도중 플레이어는 말의 주인, 기자, 조련사, 기수 등 100명 이상의 다양한 NPC를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각각 플레이어와 우호도를 가지고 있다. 마치 연애 시뮬레이션을 하듯이 플레이어는 NPC와의 우호도를 높여 친해지게 되면 해당 NPC만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획득한 아이템은 캐릭터나 동료가 착용할 수 있어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더욱 개성 있게 만들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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