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리콘: 퓨처솔져, 투명 망토는 마법이 아닌 과학입니다
2010.03.15 18:14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고스트리콘’의 4번째 시리즈, ‘고스트리콘: 퓨처솔져(이하 GRFS)’가 2010년 가을 Xbox360, PS3, PSP, PC버전 (Wii와 NDS로도 출시되지만 개발팀이 다르다)으로 출시된다. ‘고스트 리콘’ 시리즈는 근미래의 최첨단 기술과 하이테크 무기들이 등장하지만 현재 과학기술과 크게 동떨어져있지 않아 현대전이라고 해도 이상한 점이 없다. 그러나 이번에 나오는 ‘GRFS’는 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팬들의 우려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대로 놔두면 핵이라도 발사할 기세, 이제 EMP도 쏠 듯
화려한 최첨단 미래무기의 총집합
‘GRFS’는 전작인 ‘고스트리콘: 어스밴스드 워파이터2(GRAW2)’의 15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2009년 발매된 근미래 배경의 RTS게임 ‘엔드워’ 의 배경인 2020년보다 10년 후의 미래이다. 굳이 따지자면 근미래와 미래의 중간쯤 될 듯 하다.
‘GRFS’는 러시아 대통령 주변의 초국가주의 그룹을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미국 특수부대 ‘고스트’의 활약상을 다룬다. ‘GRFS’는 3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 배경에 맞추어, 2030년에 나올 무기들을 선보인다. 때문에 실제 개발중인 광학 위장용 투명 망토, 유도 총알, 외골격 등 미래 군인들의 첨단 장비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마치 ‘해리 포터’ 시리즈에나 나올 것 같은 투명 망토는 아직 현대를 살아가는 유저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요소이다.
▲해리 포터냐?
미래 전쟁을 느낄 수 있는 시스템
‘GRFS’는 4인 협동 모드를 제공한다. 전작에서 분대 단위 시스템 때문에 불가능했던 싱글 협동모드가 도입되며 스쿼드 단위의 전투에서 탈피한다. 미래에는 병사 개인이 가지는 화력이 훨씬 강해지고 광학 위장망토 등의 사용으로 은폐가 더욱 쉬워진다. 병사 한 명이 분대급의 위력을 가지게 되면 더 이상 분대 시스템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GRFS’의 제작자는 ‘플레이 분야가 바뀌어 새로운 FPS장르를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스트의 움직임도 변화했다. 더욱 가볍게 맵을 활보하고 다닐 수 있고 점프, 구르기, 몸을 던지는 동작 등의 민첩한 동작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 ‘고스트 리콘’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무인정찰기인 드론이 지상에서의 무장을 갖추게 되고, 더 많은 장비를 들고 다닐 수 있는 뮬(무인 장비보급 미니 자동차) 등의 다양한 장비가 등장하여 전술적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전장이 넓은 만큼 움직임이 느리면 답답하다
올 여름, 베타 시작
‘GRFS’는 올 여름 멀티플레이 위주의 베타를 실시한다. 단, 4월 16일 발매되는 Xbox360용 ‘스플린터 셀: 컨빅션’ 구매자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테스터를 모집한다. 현재로서는 ‘스플린터 셀: 컨빅션’을 구매하는 것이 베타에 참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베타가 실시되면 ‘스플린터 셀: 컨빅션’의 메인 메뉴에 새로운 메뉴가 생기게 되고, 베타에 등록할 수 있게 된다. 베타 기간과 컨텐츠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져 티저 트레일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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