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키튼, 어드벤처 게임이 버튼 5개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2010.03.18 13:53게임메카 김갑성 기자
귀여운 고양이 소녀, 키트 발라드가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블레이드 키튼’이 올 봄 PS3전용 다운로드 게임으로 출시된다. 이번 작품은 ‘스타워즈 더 클론 워즈: 리퍼블릭 히어로’, ‘킹아더’ 등을 출시한 오스트렐리아 개발사 ‘크롬 스튜디오’가 개발, 유통을 담당했으며, PSN(PlayStation Network)을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그래픽, 빠르고 통쾌한 전개, 곳곳에 숨겨진 아케이드 요소가 일품인 ‘블레이드 키튼’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 블레이드 키튼의 트레일러 영상
적절한 히로인, 고양이 소녀 ‘키트 발라드’
블레이드 키튼의 히로인인 ‘키트 발라드’는 행성을 돌아다니는 묘령의 현상금 사냥꾼이다. 게다가혹자들이 “개발자가 애니메이션 마니아인가?”하는 의문을 표할 정도로 상큼, 발랄, 깜찍하게 표현된 고양이 소녀이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고, 어린 소녀를 기피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고양이+소녀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두손을 번쩍들며 고양이 소녀에 대한 반감을 표하는 이도 있겠지만, 그들조차 고양이 소녀가 만국에서 사랑받는 대표 캐릭터 중 하나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PSN을 통해 전세계에 보급될 블레이드 키튼의 히로인은 그야말로 적절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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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히로인 키트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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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띤 얼굴에 비해 몸매는 성장이 빠르구나.
기본에 충실한 어드벤쳐 게임
‘어렵고 복잡해야 훌륭한 게임’이란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블레이드 키튼은 가장 기본적으로 갖출 것만 갖춘 게임이다. 이동, 점프, 슬라이드, 공격, 키트 실행 버튼만으로도 모든 조작이 가능하며, 기존 아케이드 게임이 그래왔듯 몇가지 전리품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하지만 끊임없는 액션과 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이동패턴은 단순한 조작이 무색할 만큼 빈자리를 잘 매꿔주었고, 덤으로 곳곳에 숨겨진 아케이드 형식의 퍼즐들은 이번 작품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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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단순해도 재미만 있으면 되는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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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기본적인 공격과 점프 등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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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액션과 빠른 전개에 지루할 틈이 없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스키피’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귀여운 애완동물 ‘스키피’는 막혀버린 게임 플레이를 풀어가는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맵 곳곳에 뚫려있는 통로로 들어가 문을 열어주고, 기계를 작동시키는 등 다목적 애완동물인 것이다. 게다가 곳곳에 숨겨진 장소를 찾아 일종의 용돈벌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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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발라드의 애완동물 '스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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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키의 쓰임세는 '맥가이버칼' 만큼이나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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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는 타고, 새끼는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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