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VS천공의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시공을 뛰어넘는 꿈의 대전
2010.05.27 17:37게임메카 최낙근 기자
일본의 인기 게임 개발사 `팔콤`이 `이스`시리즈와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의 크로스오버 게임인 `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이하 얼터너티브 사가)`를 발표했다. 벌써부터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있는 `얼터너티브 사가`는 2010년 7월 29일 PSP용 소프트로 발매될 예정이다.
▲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 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영상
`크로스오버 게임`이 뭐야?
여러 가지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XX와 OO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와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비록 유치한 발상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시작된 발상을 결국 `크로스오버 게임(Crossover Game)이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이 장르에선 본래 만날 수 없는 캐릭터들이 가상의 설정 속에서 한 자리에 모이며, 서로 실력을 겨루거나 힘을 모아 공통의 적을 쓰러뜨리는 등 유저들의 다양한 기대심리를 충족시켜준다. 크로스오버 게임 중 잘 알려진 예로 `마블 VS 캡콤`과 `슈퍼 로봇대전`시리즈가 있다.
▲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해봤을 게임,
`슈퍼 로봇대전`도 크로스오버 게임이다
▲
울버린과 류가 한바탕 결전을 벌이는 이 것도 역시 크로스오버 게임
만날 수 없는 이들의 만남, 그들은 왜 마주하게 되는가?
먼 옛날 `쿠브라 칸`에 의해 건국되어 `도원향`이라 불리는 전설의 왕국 `제나두`, 이곳은 먼 옛날부터 `마왕 가르시스`라는 킹 드래곤에 위협당해왔다. 불로불사의 마왕을 죽인 사람들의 의지는 어느덧 제나두의 대지에 `이치`를 새겼으며, 약속의 때가 되면 시공을 초월한 전사들의 혼을 불러 부활한 마왕을 죽였다. 이런 마왕과 이(異)세계 전사들의 싸움은 끊임없이 반복되었고, 결국 황폐해진 땅으로부터 사람들은 떠나갔다. 그렇게 `제나두`는 사람들로부터 잊혀지고, 오직 그 곳에는 마왕의 존재만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마왕의 부활이 다가오자, 이세계로부터 한 명의 전사가 소환된다.
▲ `제나두`의 세계관 역시 `팔콤`의 인기
작품 중 하나이다
`얼터너티브 사가`의 세계관은 팔콤의 `제나두 넥스트`를 기초로 하고 있다. `이스`시리즈와 `천공의 궤적`의 캐릭터들은 `이세계 전사`로써 제나두 대륙에 소환되어 결투를 벌이며, 가장 강력한 한 명이 `마왕 가르시스`에 맞서 싸우게 된다.
`올 스타` 누가누가 나오나?!
`얼터너티브 사가`는 `이스 VS 천공의 궤적`이라는 메인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등장 캐릭터가 두 개의 작품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발매된 `팔콤`의 여러 게임 속 인물들이 `플레이어 캐릭터`와 `서포트 캐릭터`로 등장, 플레이어로 하여금 친근함과 향수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이다.
YS |
천공의 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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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 크리스틴: YS 시리즈 부동의 주인공. 파워와 스피드, 체력이 모드 균형잡혀있는 캐릭터 |
에스텔: 유격가 협회의 젊은 유격가. 눈에 띄는 결점이 없는 타입으로, 체력이 뛰어나 적극적인 전투를 할 수 있는 타입의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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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 전직 도적인 아돌의 친구로 `벽 부수기의 도기`라고도 불린다. 주먹과 발차기를 사용하는 파워형 캐릭터 |
요슈아: 쌍검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유격가로, 에스테의 파트너이다. 짧은 쌍검과 `소울브라`라는 원거리 기술을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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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 아후로카 대륙 북쪽에 위치한 알타 공국의 공녀. 활을 주무기로한 장거리 공격이 특기 |
티타: 유명한 도력학자 알버트 로셀의 손녀. 도력포를 이용한 장거리 공격이 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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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 펠가나 영주를 섬기는 백색의 기사.크기가 다른 두 자루의 검을 이용한 스피드한 공격이 특기 |
클로제: 리벨 왕국의 왕태녀. 노 모션의 예리한 공격으로 일순간에 허를 찌르는 공격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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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슈: 검은 할버드를 휘두르는 검은 머리의 용병. 중거리의 할버드를 이용한 공격과 요정술이 특기 |
올리비에: 에레보니아 제국의 황태자. 도력총의 긴 사거리와 다양한 기술을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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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 알타 공국의 삼림지대에 있는 `사누야 마을`의 소년. 양 쪽에 날이 달린 쌍인을 사용한 연속 공격이 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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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외에도 서포트 캐릭터를 포함, 40여명의 후보 캐릭터가 대기중이라고 한다
1대 1쯤이야 가뿐하지, 다 덤벼!
`얼터너티브 사가`는 캐릭터가 가진 시나리오를 즐기며 플레이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애드훅 시스템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을 벌이는 `네트워크 대전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네트워크 대전`은 기본적인 1 vs 1 과 2 vs 2뿐 아니라, 1 vs 2나 1 vs 3 같은 핸디캡 매치를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 늬들이 다 덤벼도 나한테는 못 이겨!
▲ 나한텐 못 이긴다니까?!
`팔콤`의 무기는 역시 BGM이지!
“팔콤의 가장 큰 무기는 BGM:”이란 이야기가 들릴 만큼, 이들이 제작한 음악은 플레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점은 이번 `얼터너티브 사가`역시 마찬가지이며, 지금까지 팔콤이 제작한 게임의 인기 음악의 어레인지와 신곡을 포함해 약 100여곡의 BGM이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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