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크로프트 앤 더 가디언 오브 라이트, 짝꿍 생긴 툼 레이더!
2010.07.30 14:1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에이도스의 대표작, ‘툼 레이더’를 아는가? 3인칭 시점을 중심으로 아크로바틱 액션과 퍼즐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인 ‘툼 레이더’가 이번에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다. 7년 간 사용한 옛 이름을 버리고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의 이름을 타이틀 명에 사용해 전면으로 내세운 것이다. 이에 대해 지금은 스퀘어 에닉스 유럽지사가 된 에이도스는 시리즈를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의미로 시리즈 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고대 마야인 전사, 토덱(Totec)과 함께 돌아오는 ‘라라 크로프트 앤 더 가디언 오브 라이트(이하, 가디언 오브 라이트)’는 오는 8월 18일, PSN과 Xbox 라이브를 통해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출시된다.
섹시한 ‘라라’와 불가사의한 전사의 콤비 플레이!
‘가디언 오브 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시리즈 사상 최초로 2인 협동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전작에서 홀로 미션을 해결한 ‘라라’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마야인 전사 ‘토텍(Totec)’과 호흡을 맞춘다. 따라서 철저한 1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전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목적은 다르지만 같은 목표물을 노리고 있던 ‘라라’와 ‘토텍’은 남아메리카의 허름한 폐허에서 서로 힘을 모아 적을 물리치고 퍼즐을 해결해 미션을 수행해 나간다.
▲ 악의 세력에 맞서는 라라, 그런데 옆에 누군가 있다?!
새로운 동료, ‘토텍’에게는 매우 중요한 임무가 있다. 바로 고대 유물, ‘미러 오브 스모그’에서 탈출한 악령, ‘Xoxolf’를 다시 유물 안에 봉인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라라’ 역시 악의 세력으로부터 ‘미러 오브 스모그’를 되찾아오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에 다시 한 번 유물 속에 봉인되는 것이 싫은 ‘Xoxolf’는 자신의 힘으로 사람들을 조종해 ‘라라’와 ‘토텍’의 미션 수행을 방해한다.
▲ 악령에 사로잡힌 적들을 물리치고 '미러 오브 스모그'를 회수하는 것이 '라라'의 미션!
끝없이 넓은 남아메리카의 정글과 유적들을 탐험해, 행방을 감춘 ‘미러 오브 스모그’를 찾아 ‘Xoxolf’의 사악한 야망을 저지하는 것이 ‘라라’ 콤비의 가장 큰 목적이다.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는 긴밀한 협동 플레이
앞에서도 소개한 것처럼 ‘가디언 오브 라이트’는 기본적으로 2인 협동 플레이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물론 캐릭터 하나로 플레이는 할 수 있으나 맵의 전체적인 구조가 2인 플레이에 적합한 구조로 디자인되어 있다. 따라서 ‘가디언 오브 라이트’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상황에 맞춰 협동 플레이를 즐기도록, NPC가 지원되는 싱글 플레이와 2P 모드, 함께할 동료를 온라인에서 모집하는 온라인 협동 모드를 모두 제공한다.
▲ 긴밀한 협동플레이로 서로를 당기고 끌어주는 캐릭터들
▲ 마야인 토텍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줄타기를 할 수 있는 놀라운 균형감각을 소유하고 있다
게임 속에서 ‘라라’와 ‘토텍’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토텍’은 자신의 주 무기인 ‘창’을 활용해 ‘라라’의 신체적 한계를 커버한다. 예를 들어, 벽에 ‘창’을 던져, 라라가 ‘창’을 지지대 삼아 보다 수월하게 ‘벽’을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방패로 ‘라라’가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거나, ‘라라’가 던진 ‘갈고리 밧줄’을 타고 건너편으로 건너가 정보를 수집해오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파트너의 임무 수행을 철저하게 지원한다.
▲ 전투도 같이 하는 라라와 토텍
▲ 하지만 이런 서늘한 협동 플레이는 사양하겠다;
적과의 전투에서도 이 둘의 콤비 플레이는 이어진다. ‘라라’와 ‘토텍’은 각자의 주요 무기 및 스킬을 활용해 함께 적과 맞선다. ‘라라’는 그 동안 꾸준히 사용해온 ‘쌍권총’으로, ‘토텍’은 자신의 장기를 살린 ‘창’과 ‘방패’로 전투에 임한다. 이 외에도 임무 수행 정도에 따라 보상으로 ‘저격용 라이플’, ‘강력 수류탄’, ‘화염 방사기’ 등의 추가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혼자서 캐릭터 2종으로 동시에 다루는 싱글 모드의 경우, 각 캐릭터의 공격 버튼이 서로 다르게 구성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쿼터뷰 시점으로 새롭게 즐기는 툼 레이더!
‘가디언 오브 라이트’는 전작에서 선보인 ‘라라’를 중심으로 한 3인친 시점을 버리고 고정 쿼터뷰 시점을 도입한다. 시점이 변동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게임 전체의 스타일이 ‘1인 중심’에서 ‘협동 플레이’로 확 바뀌었기 때문이다.
▲ 맵 전체를 살펴볼 수 있는 고정 쿼터뷰 시점
주인공 ‘라라’에게 모든 초점을 맞춘 전작들은 그녀의 시선을 중심으로 둔 3인칭 시점으로 플레이의 집중도를 높였다. 그러나 동료가 생긴 지금, 특정 캐릭터에게 집중된 시선은 원활한 플레이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각선으로 필드를 내려다보며 캐릭터들과 적들의 움직임, 맵의 주요 요소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쿼터뷰’ 방식으로 시점이 변경된 것이다.
▲ 남아메리카의 허름한 유적 내부에는 보기만 해도 섬뜩한 함정들과
▲ 무서운 적들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가디언 오브 라이트’에는 적과의 전투와 복잡한 퍼즐이 번갈아 등장한다. 쉽게 말해 특정 맵 안에 적들과 퍼즐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플레이 도중 습득할 수 있는 아이템들은 플레이어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많이 본 뉴스
- 1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2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3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4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5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6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7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8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9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
- 10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