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2, 레이싱에서 소셜 게임의 향기가!
2010.08.02 18:1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아타리의 대표적인 레이싱 시리즈 ‘테스트 드라이브’의 신작,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이하 언리미티드 2)’가 오는 9월 21일, PC, PS3, Xbox360 기종으로 발매된다. 미국 오하우섬을 배경으로 한 전작은 레이싱과 커뮤니티 시스템이 결합된 독특한 게임성과 완벽한 한글화 작업으로 국내 유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 후속작인 ‘언리미티드 2’는 더욱 강력한 커뮤니티로 유저들에게 ‘레이싱’ 게임을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 레이싱과 커뮤니티 시스템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이는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
특히, 플레이어 2명이 차 1종에 함께 타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협동 모드’는 그간 레이싱 장르에서는 맛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방식으로 협동심을 이끌어낸다. 그럼 아래를 통해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축제의 섬, 스페인의 이비자’로 떠나자!
‘언리미티드 2’의 무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섬이다. 이번 타이틀의 배경이 되는 섬은 스페인 발레아레스 군도에 위치한 ‘이비자 섬’이라는 곳이다. 365일 축제가 열리는 ‘환상의 섬’, ‘이비자’는 지중해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다. 플레이어는 이 섬을 트랙으로 삼아 마음에 맞는 친구들을 사귀며 한가로운 레이싱을 즐기게 된다. 실제로 게임 내의 모든 트랙은 섬 전체의 위성 이미지를 토대로 제작되었다.
▲ 호화로운 여름 휴양지, 이비자 섬에서 휴가를 만끽하자!
▲ 모래사장에서 맞는 한가로운 저녁...순위 경쟁이 지겹다면 여행을 즐기는 것도 추천!
이러한 ‘언리미티드 2’의 총 트랙 길이는 전작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의 240Km에서 약 2.5배 증가했다. 또한 플레이 후, 2시간 반이 지날 때마다 섬의 밤낮이 바뀌기 때문에 수시로 변화하는 주변 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여기에 섬의 구석구석까지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트랙을 배치해 새로운 명소를 찾아가는 재미를 더했다. 섬 내부의 모든 트랙을 한 번 돌아보는데 소요되는 플레이 타임은 약 20시간이다.
▲ 트랙 내, 밤낮 변화가 확실하다!
또한 전작의 배경으로 등장한 미국의 오하우섬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등장한다. 따라서 전작을 즐겼다면 이번 타이틀을 통해 ‘오하우섬’을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즐기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친목과 명성, 여기에 실리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 온라인 커뮤니티
‘언리미티드 2’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온라인 커뮤니티 기능이다. 우선,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제공된다. 플레이어는 총 50종의 경기 법칙과 세팅에 따라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챌린치 혹은 레이싱 경기를 생성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새로운 경기는 전세계의 플레이어와 공유한다. 다른 플레이어가 만든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참가비를 지불해야 하며 경기의 순위에 따른 상금은 게임을 만든 플레이어가 직접 수여한다.
▲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 굿 라이프 영상
멀티플레이를 통해 친목을 쌓은 유저들은 보통 게임의 길드 혹은 클랜과 비슷한 ‘레이싱 클럽’을 개설할 수 있다. 같은 클럽에 속한 회원들은 자신이 가진 정보를 채팅을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회원끼리 개최하는 토너먼트 대회를 즐기거나 아이템을 서로 교환/매매하는 등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클럽의 규모가 성장하면 ‘전용 슈퍼카’ 등의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는다.
▲ 혼자 타는 얌체 운전은 하지 맙시다!
▲ 너는 운전석, 나는 조수석! 차 한 대도 사이좋게 나눠 타는 협동심!
이러한 ‘언리미티드 2’에는 독특한 협동 모드가 존재한다. 바로 1종의 차를 플레이어 2명이 같이 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언리미티드 2’ 내부에는 플레이어를 대표하는 아바타와 전용 하우스가 존재하는데, 각자의 하우스를 이 ‘함께 타기’ 모드를 통해 왕래할 수 있다. 각 플레이어는 운전과 길 안내 역할을 서로 나눠 차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유도한다. 길 안내 역할을 맡은 유저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GPS를 활용하거나 ‘보이스 채팅’ 시스템으로 직접 위치를 설명할 수 있다.
게임 속 모든 활동이 돈이 된다! - 레이싱
그러나 ‘언리미티드 2’는 엄밀한 레이싱 게임이다. 따라서 여행도, 인맥을 넓히는 것도 좋지만, 꾸준히 드라이브 기술을 갈고 닦지 않으면 안 된다. 실제로 ‘언리미티드 2’는 드래프트, 슬라이딩 등의 고급 드라이브 기술을 어떠한 접촉사고 없이 성공한 플레이어에게 일정량의 게임머니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각종 챌린지와 경기, 토너먼트에 참여해도 순위에 따라 게임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 아찔한 드라이브 기술!
▲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을 통해 게임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게임머니는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우선 섬 구석구석에 위치한 상점에서 망가진 차를 수리하거나 차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부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그간 타고 다닌 차에 완전히 질렸다면 큰 돈을 모아 새로운 차를 장만할 수 있다. ‘언리미티드 2’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모든 차를 ‘시험주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게임 속, 아바타의 휴식처인 하우스를 꾸밀 수 있는 ‘가구’ 등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슈퍼카들의 주인이나
▲ 호화로운 나만의 집을 가지고 싶다면 열심히 벌자
자동차는 물론 아바타와 집까지 내 맘대로 디자인! - 커스터마이징
‘언리미티드 2’는 타 레이싱 게임과 마찬가지로 섬세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선보인다. 각 부분의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모두 한 화면에 제시되기 때문에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커스타마이징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여기서 디자인 및 업그레이드 방향을 혼자 결정하기 힘들다면 친구와 함께 상의해보자. ‘언리미티드 2’는 모든 차종 및 부품의 카탈로그를 제공해 플레이어들이 예상 디자인을 함께 보며 온라인 상으로 토의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레이싱 게임의 참된 묘미는 '커스터마이징'
▲ 운전석 및 시트 등의 세부 부속들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이러한 ‘언리미티드 2’에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는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를 대신하는 아바타와 이 아바타가 사는 집 ‘하우스’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역시 제공된다. 특히 ‘아바타’의 경우에는 원한다면 플레이어 본인의 사진을 첨부해 색다른 커스텀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총 100종 이상의 다양한 디자인이 제공되는 ‘하우스’는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스타일의 지붕을 올려 보다 독창적인 집을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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