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언트 히스토리아, 시공을 초월하여 진실을 확인한다
2010.10.27 17:44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페르소나’, ‘진 여신전생’으로 이름을 알린 아틀라스가 오는 11월 3일 NDS로 신작 RPG ‘레이디언트 히스토리아’를 출시한다. ‘레이디언트 히스토리아’는 ‘페르소나’와 ‘진 여신전생’, ‘라디아타 스토리즈’의 제작 스탭과 디자이너가 모여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레이디언트 히스토리아’는 어떤 게임인지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 레이디언트 히스토리아 PV(출처 : 유투브)
시공을 넘나들며 진실을 확인하자
‘레이디언트 히스토리아’의 무대인 ‘반쿨’ 대륙은 서쪽부터 시작된 ‘사막화’로 인해 멸망해 가는 세계다. 사막화 현상은 더욱 퍼져서 녹색 대지는 점점 사라져가고 이 때문에 동쪽의 아리스텔과 서쪽의 그란오르그는 50년 가까이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레이디언트 히스토리아’는 이처럼 절망적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리스텔의 정보부는 밀정을 그란오르그에 투입, 전황을 바꿀 수 있는 기밀정보를 입수하지만 밀정이 귀환할 수 없는 사태에 처하고 만다. 정보부는 밀정을 구하기 위해 게임의 주인공 ‘스톡’을 파견, 밀정을 무사히 호위하여 돌아오는 임무를 맡게 된다. 스톡은 부하 레이니와 마르코를 이끌고 밀정을 구출, 돌아오고자 했으나 그란오르그 군에 포위당하여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고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 적의 포위망에 빠진 스톡과 부하들
정신을 차렸을 때 스톡은 자신이 처음 보는 세계 ‘히스토리아’에 있는 것과 시간과 공간을 넘는 능력을 얻었음을 깨닫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은 먼치킨이 되어 있었다
플레이어는 스톡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예전처럼 정보부원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군인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진행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시공을 넘나들며 진실을 확인해 나가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시공을 초월한 세계, 히스토리아
‘레이디언트 히스토리아’는 일반적인 RPG와 마찬가지로 필드를 이동하면서 이벤트를 보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임이다. 그러나 일반 RPG와 다른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히스토리아’의 존재다. ‘히스토리아’는 현재 세계 시공과 격리되어 있는 장소로, 스톡은 필드의 특정 포인트나 월드맵에서 ‘히스토리아’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히스토리아’를 통해 두 가지 평행세계의 과거와 미래로 갈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시간대에서 알 수 없었던 이야기를 확인하거나 과거에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해결하여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히스토리아’에서는 세이브와 함께 HP와 MP를 회복할 수 있으며 '백시록'을 통해 현재 스토리 달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 히스토리아에서는 시공을 뛰어넘을 수 있고 회복도 할 수 있다
리얼타임 못지 않은 턴제 전투 방식
‘레이디언트 히스토리아’에서 전투는 필드 상에서 이동하는 적과 부딪혔을 때 이루어진다. 최대 3명의 아군이 참가하여 적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 부딪히면 전투 돌입
전투에서 공격은 각 캐릭터의 민첩성에 따라서 공격 순서가 결정되지만 ‘체인지’와 ‘그리드 이동 스킬’, ‘콤보’ 등의 전투 시스템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체인지’는 전투 시 공격 순서를 바꾸는 것으로, 적과 아군 캐릭터의 공격 순서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아군 중간에 적 공격 순서가 돌아와도 ‘체인지’를 사용하면 적의 공격 순서를 한 쪽으로 몰아놓을 수 있어서 아군의 연속 공격이 가능해진다.
▲ 체인지를 사용하면 이렇게 전투 순서를 바꿀 수 있다
‘그리드 이동 스킬’은 적의 위치를 강제적으로 이동시키는 스킬이다. 강력한 대미지 뿐 아니라 적의 현재 위치를 바꿔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콤보’는 아군의 공격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콤보’가 증가하면 대미지가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보스전에서 매우 유용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적도 ‘콤보’를 사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적을 밀어버려서 적이 공격할 수 없도록 막을 수 있다
▲ 5, 6, 7, 8! 아싸, 좋구나!
마지막 전투 시스템으로 ‘마나 버스트’가 있다. 쉽게 말해 ‘필살기’인 ‘마나 버스트’는 ‘마나 버스트 게이지’를 최대치까지 모았을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게이지가 0으로 돌아간다. ‘마나 버스트’는 아군 모든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으며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마나 버스트’를 배울 수 있다.
▲ 강력한 필살기, 마나 버스트. 캐릭터 밑에 있는 게이지가 '마나 버스트 게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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