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스타크래프트 대항전 회원대표 VS 기자단
밀고 밀리는 사투가 벌어진 2번째 경기 실황 (시합 6분 경과) |
4:4 게임아이 헌터에서 벌어진 2번째 시합은 공교롭게도 묘한 대치를 이루게 되었다. 러프 기자는 11시
저그, 올리브 팀장은 12시 테란, 라자 기자는 1시 프로토스, 하랑 기자는 외딴 5시 테란으로 잘못하면 협공을
당해서 하랑 기자가 먼저 아웃될 수 있는 진형. 회원대표는 9시에 이태성(bbaboom)주황색 프로토스, 7시에
이수곤(saikoz)보라색 테란, 6시에 이승명(megiekr)노란색 테란, 4시에 김유정(kyjsh) 회원이
갈색 저그로 남북전쟁이 이루어지는 형태였다. 다만 5시의 하랑기자만 왕따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초반 5분 동안은 모두 세력 불리기에 나서면서 아주 기본적인 빌드오더를 타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2배럭스,
2게이트로 건물을 짓고 있었지만 필살 전략을 들고온 몇몇은 독자적인 빌드를 만들어가기 시작한 것. |
▶ 하랑 기자의 우주방어 입구막기 테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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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에 위치한 bbaboom의 주황색 프로토스는 3 게이트 체제로 하드코어 질럿을 생각하는 듯 했으며 하랑기자는
5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입구를 서플라이와 배럭으로 막는 입구막기 전법을 택한 것. 그렇지만 의외의 허를 찌르고
나온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기타 잡기와 임기응변에 능한 기타게시판 시삽의 보라색 테란(saikoz)이 과감하게
초반부터 중앙을 선점하기 시작했다. 중앙에 벙커 3개를 짓고 동시에 배럭에서 나온 마린을 투입해 고지를 완전
장악해버리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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