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북미서버 해킹 발생, NPC와 플레이어 학살
2012.10.09 18:54김미희 기자

▲ 주요 도시 내 모든 캐릭터를 사살하는 해킹 피해현장을 담은 스크린샷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북미 서버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 이번 해킹은 게임 서버 자체에 한해 발생했으며, 개인정보에 관련한 배틀넷 서버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부터 ‘와우’의 해외 서버에서 발생한 이번 해킹은 ‘스톰윈드’나 ‘오그리마’와 같이 많은 플레이어들이 방문하는 주요 도시의 NPC와 캐릭터들을 사망케 하는 피해를 발생시켰다. 블리자드는 ‘와우’의 북미 공식 포럼을 통해 "긴급 패치 프로그램을 배포해 문제를 해결했으며 더 이상 해킹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러나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북미 ‘와우’ 커뮤니티 사이트 와우 인사이더의 올리비아 그레이스 편집 책임자는 해킹 사태를 직접 목격한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굉장히 괴상한 사건이 다양한 지역에서 일어났다. 스톰윈드와 오그리마에 있는 모두가 사망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었으며, ‘타렌 제분소’, ‘라그나로스’, ‘드레노어’, ‘뒤틀린 황천’을 비롯한 모든 서버에서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으나, 당시는 이번처럼 부활한 캐릭터를 반복적으로 죽이는 악독한 행위는 없었다”라며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와우’ 해킹에 대해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번 사태는 해외 서버를 위주로 일어났으며, 국내에서 보고된 사례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wowmeca@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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