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적자, 네시삼십삼분 작년 영업손실 317억 원 기록
2017.03.16 18:5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네시삼십삼분 CI (사진제공: 네시삼십삼분)
네시삼십삼분이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신작 출시를 기반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적자폭은 더 커진 것이다. 따라서 네시삼십삼분은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한 칼을 뽑아들어야 한다.
네시삼십삼분은 3월 15일, 자사의 2016년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에 네시삼십삼분은 매출 1,074억 원, 영업손실 317억 원, 당기순손실 67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보다 15.8% 늘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늘었다.

▲ 네시삼십삼분 2016년 실적 (자료제공: 네시삼십삼분)
다시 말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적자는 더 심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네시삼십삼분은 신작 출시를 바탕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흥행 부진과 각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네시삼십삼분이 투자한 일부 투자사의 지분가치가 하락하며 발생한 손상차손과 자회사 합병 비용, 1300억 원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의 장부상 이자 비용으로 당기순손실의 적자폭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2년 간 30여 개의 개발회사에 800억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으나, 일부 투자사의 손상차손과 자회사 합병 비용 등 1회성 비용이 크게 증가해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네시삼십삼분의 경우 올해 반드시 1개 이상의 게임을 흥행시켜 실적개선에 힘을 써야 한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1월과 2월에 출시한 신작 '삼국블레이드'와 '의천도룡기 for Kakao'를 출시했으며, '스페셜포스 for Kakao', '활 2', 'DC프로젝트', '챔피언', '마피아' 등 신작 10여 종을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할 계획이다.
네시삼십삼분 박영호 대표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시장에 원빌드로 처음 선보인 '몬스터슈퍼리그'가 미국·아시아에서 성과를 내며,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8월까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였으나, 9월부터 48%에 이르는 등 해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18년까지 품질 높은 게임 20여종이 국내외에 출시 예정이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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