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전쟁 요새 2네임드 처치한 ‘리봉두’의 미스틱 전술 및 공략
2017.05.11 10:23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만나서 반갑다. '벤투스'에서 '반두인'을 거쳐 '루멘' 서버에 자리를 잡은 ‘리봉두’다. 원래는 팔라딘을 육성하고 있었는데, 지난 대규모 업데이트 때 추가된 신규 직업 미스틱이 전투에서 더 효율적이라 현재는 완전히 갈아탄 상태다.
전쟁 요새를 완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다. 5월 7일에 두 번째 보스 몬스터 ‘아나샤르’와 ‘아호르’를 쓰러트렸다.
난도가 정말 어렵기로 유명한데, 처치 소감이 궁금하다.
처음에는 거의 밤을 새워가며 도전했었다. 실패하면 조합을 바꿔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등 다방면으로 연구했다. 어려움 끝에 성공한 만큼 정말 보람찼다. 함께했던 모든 파티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어려움 끝에 성공한 만큼 더 보람찼다
전쟁 요새는 대부분의 파티가 완주를 포기할 정도였다. 그런데도 계속 시도를 한 이유가 궁금하다.
한 달가량이 지났는데 아무도 공략하지 못했다는 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초로 완주하면 더 값질 것으로 생각해 계속 도전했다. 또한, 신규 전설 등급 장비를 전부 착용하려면 어쨌든 두 번째 보스도 잡아야 하는 이유도 있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가?
‘아나샤르’와 ‘아호르’에선 아무리 잘하는 근접 딜러라도 생명력을 관리하는 게 정말 어렵다. 특히, 우리 파티엔 버서커가 둘이나 있는데 이들의 생존을 책임지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던전에서 사용한 전술을 공유 부탁한다.
‘에일리아’에선 요정의 ‘제물’ 강화 효과 시전을 차단해야 하므로 ‘매사냥’을 사용했다. 혹시, 마나가 부족하다 싶으면 ‘바람 걸음’ 대신 ‘풀잎 바람’을 넣도록 하자.
‘이이키치’와 ‘아나샤르, 아호르’에선 회복 기술을 추가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매사냥’, ‘바람 걸음’, ‘신속 순환’ 대신 ‘단비’와 ‘치유의 샘’, ‘풍요의 바람’을 선택했다. 아군의 생명력 회복이 힘들다면, 적용 기술에 ‘야생 순발력’을 빼고 ‘재생술’을 넣어보자.
두 번째 보스 몬스터 공략 팁을 부탁한다
처음 시작하면 ‘아나샤르’와 ‘아호르’, 두 마리의 보스 몬스터가 나온다. 보스에겐 두 종류 중 하나의 강화 효과가 걸리는데, 아이콘이 ‘파란색’이면 마법, ‘빨간색’이면 물리 공격에 면역이다.
두 보스 몬스터는 계속 효과를 교환한다. 그러니 딜러들은 강화 효과가 바뀔 때마다 본인 타입에 맞는 대상을 공격해야 한다. 또한, 하나를 잡으면 나머지 보스가 광폭화 상태가 되므로 생명력을 조절해 둘을 거의 동시에 잡아야 한다
보스를 공격하다 보면 가장자리에 두 가지 색깔의 불꽃을 몸에 두른 ‘고블린 주술사’가 등장한다. 주술사의 불꽃색이 ‘빨간색’이라면 물리, ‘파란색’은 마법 계열 강화 효과가 있는 보스에게 데려가자. 그러면 보스에게 약화 효과가 중첩돼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때 주술사를 보스에게 유도하는 건 힐러가 담당하는 게 좋다. 위협 수준을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보통 주술사들이 모두 힐러를 보기 때문이다.
주술사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폭해 주변에 강력한 광역 피해를 준다. 그러니 근접 딜러들은 주술사가 터질 때 피해를 받지 않게 떨어지자.
보스 공략 도중 소환되는 ‘토템’은 방치할 경우 주변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장판을 생성한다. 1순위로 제거하자.
마지막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장 자리에 불 장벽이 서서히 안쪽으로 들어오는 타임 어택이 시작된다. 장벽에 닿으면 생존할 수 없으니 그전에 최대한 피해량을 높여 보스를 마무리해야 공략에 성공한다.
▲ '아나샤르, 아호르'가 사용하는 기술
미스틱 유저가 주의해야 할 점이 따로 있나?
피해량이 높아야 하므로 강화 효과를 시전하면서 파티의 생명력도 책임져야 한다. 그런데, 최근 미스틱 하향 패치로 마나가 부족할 때가 많다. 그러니 중요한 순간에 부족하지 않게 ‘기운 회복’으로 마나를 회복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던전 완주에 참여한 모든 파티원들에게 다시 한번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나의 전투 파트너이자 카스트라 공방전의 나무 막타 요정 ‘뚱빠’, 앞으로도 막타 많이 먹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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