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김정민"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2017.07.01 16:42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 3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정민
1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의 4강 2경기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한 때 최강자 원창연과 현재 최강자 김정민의 대결로 많은 화제가 됐다. 그 결과, 3:2 접전 끝에 김정민이 결승에 진출했다.
Q.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소감 부탁한다.
김정민: 가장 힘든 경기라 예상했는데 생각대로 이기기가 쉽지 않았다. 1, 2경기를 쉽게 가서 방심했던 면이 있다. 그래도 이겨서 기쁘다.
Q. 연장전이 자주 나왔는데, 골이 잘 안 들어갔다. 스트레스 같은 건 없었나?
김정민: 원창연 선수가 선수들 중에서 가장 수비를 잘한다. 그래서 주눅 들었는데 초반에는 골이 잘 들어갔다. 그러다가 점점 막혔다. 그래서 좀 말리는 감이 있었다.
Q. 승부차기를 준비했다고 들었다. 2, 3세트를 주고 받았는데 연습이 잘 된 것 같은가?
김정민: 개인전에서 승부차기를 이겨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이겨서 보람 있었고 뿌듯했다.
Q. 오바메양으로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오바메양의 장점은 무엇인가?
김정민: 일단 드리블 체감이 16시즌 중에 최고다. 키도 어느 정도 크고 패스 또는 크로스, 헤딩까지 좋아서 만능형 공격수다.
Q. 강성훈 선수와 2연속 결승인데, 이번 대결 예상은 어떤가?
김정민: 강성훈 선수가 잘해서 올라온 게 아니라 운이 좀 따랐다고 본다. 나에 대해 잘 알아서 나만 잘 이기는 거 같다. 포메이션이나 전술 변화를 해서 기존과 달라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운이 좋다고 했는데, 오늘 김정민 선수 플레이도 평소와 달랐다. 김정민 선수에게도 오늘 운이 따랐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경기 점수는 어떤가?
김정민: 50점이다. 이틀 전부터 바짝 연습했는데 오늘 아침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자신 없다고 하며 길을 잃은 느낌이라고 했다. 실제로 오늘 경기 플레이가 그랬다. 어쨌든 이겼으니까 결승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컨디션이 안 좋았다는 뜻인가?
김정민: 평소보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
Q. 오늘 경기를 강성훈도 봤을 텐데 수비에 치중할 것 같다. 공격에 어떤 변화를 줘서 파훼할 생각인가?
김정민: 포메이션이나 다른 것이 될 수 있다. 피파온라인3란 게임이 심리전의 연속이다. 가령 어떤 상황에서 드리블을 했다면, 다음 똑같은 상황에선 패스를 한다던지. 그런 패턴을 쌓아가야 한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심리전을 이겨야 할 것 같다. 평소와 다른 심리전을 펼칠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 있는가?
김정민: 결승에 오르기까지 성남FC나 주변 지인들의 많은 응원과 도움이 있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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