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마이너] '15년 챔피언' 장동훈, 최다 득점 8강 진출
2017.09.27 21:14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 15년 챔피언 장동훈, 무실점 8강 진출
27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시즌2 D조 경기가 열렸다. 오늘 선수 명단엔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이 두 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2016, 2015년 시즌1 우승자 김승섭과 장동훈이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 본선 무대에서 활약한 차현우, 챌린져스 시즌5 우승자 김형균이 8강행 길목에서 마주했다. 네 명 다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이라 경기 내내 관중들은 플레이에 눈을 떼지 못했다.
과거 챔피언을 상대로 신인 선수들은 분전했다. 김형균은 김승섭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고, 차현우는 승리도 거뒀다. 하지만, 승부예측에서 10%의 지지를 받은 장동훈은 낮은 성원에 항의하듯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무실점, 6득점을 넣은 그는 오늘 일정에서 첫 번째로 8강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장동훈은 2, 4세트에서 김형균과 차현우를 상대했다. 이때 투레(LP)를 공격적으로 활용했는데, 마르세유 턴으로 수비수를 제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두 경기 모두 투레로 골을 넣으며 빠르게 2승을 적립,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어진 5세트에서는 김승섭을 만났다. 과거 장동훈은 16년 챔피언십 시즌1 결승전에서 김승섭에게 역스윕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이전까지 사용했던 4-2-3-1을 대신, 공격적인 4-4-2를 선택해 김승섭을 폭격했다. 스코어는 무려 3:0. 포그바(EC), 오바메양(16), 베일(EC) 등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며 조별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진출자는 차현우로 결정됐다. 이날 차현우는 단단한 벽과 같았다. 1세트, 16년도 챔피언 김승섭과 맞붙었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차현우는 긴장할만 했다. 하지만, 도리어 차현우의 반 니스텔로이(06U)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수비벽을 굳혀 득점을 허용치 않으며 소중한 1승을 손에 넣었다.
장동훈을 상대로는 스몰링(EC)의 어이 없는 실책으로 인해 아쉽게 0:1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김형균과의 대결에서 실수는 없었다. 1무 1패로 궁지에 몰린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유연하게 대처했다.
김형균은 필사적으로 차현우의 수비를 공략했으나 어림없었다. 차현우의 벽은 쉽게 뚫리지 않았고 스코어는 0:0, 무승부로 차현우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D조 8강 진출자 장동훈과 차현우는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각각 B1, C2에 배정됐고 이로써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장동훈은 그룹1에서 송세윤과, 차현우는 그룹2에서 이석동을 상대한다. 마이너 8강은 오는 추석 연휴 종료 이후인 10월 11일에 진행된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조별리그 D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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