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신보석"결승에서 김정민 선수와 만나고 싶다"
2017.10.28 16:10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 결승에 진출한 신보석
28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의 4강 1경기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데뷔 최초 4강 신보석과 강력한 우승후보 원창연이 맞붙었다. 실제 축구를 방불케 하는 승부 끝에 신보석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Q. 결승 진출한 소감 부탁한다.
신보석: 드디어 결승에 진출했다. 역시 인생이란 모르는 것이다, 어떤 일이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Q. 오늘도 뺨을 때렸다. 할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신보석: 항상 까불지 말자고 생각한다. 내 멘탈을 챙겨주는 형님이 한 분 있는데, 사소한 것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원창연 선수랑 할 때는 집요하게 하는 게 이길 것 같다고 조언해줬다.
Q. 그런 조언이 도움이 되었는가?
신보석: 많은 도움이 된다. 생각할 때마다 안정이 되는 느낌이다.
Q. 오늘 헤딩을 자주 시도했는데?
신보석: 처음은 그런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첫 경기 이후 생각을 바꿨다. 원창연 선수가 중앙 공격에 대한 방어 준비가 잘돼서 어쩔 수 없었다. 물론 막 하진 않았고 중간중간 섞어서 했다. 원래는 준비를 안 한 전략이다.
Q. 결승까지 간다면, 누가 올라오면 좋겠는가?
신보석: 건방져 보이겠지만 자주 했던 말이다. 만약 내가 우승한다면 김정민 선수 아니면 정재영 선수를 상대로 하면 좋겠다. 그래야 더 있어 보이니까. 그 중에서도 김정민 선수가 좋다. 둘 중 아무나 좋은데 굳이 고르라면 김정민 선수다.
Q. 심판이 잠시 경기를 멈췄는데 어떤 내용인가?
신보석: 볼을 돌리는 걸 제재했다. 그때는 인이어도 끼고 있어서 제대로 설명을 못 들었다. 지금 상황 설명을 들어보니 수긍이 되는 문제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신보석: 맨날 하는 이야기인데 팬 분들이 정말 고맙다. 그 분들이 아니었으면 설계실에서 칼질이나 하는 대학생이었을 텐데 말이다.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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