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귀엽다, 니폰이치 신작 '라피스 리 어비스'
2018.09.05 13:06게임메카 안민균 기자
▲ 앙증맞은 2D 캐릭터들의 향연 '라피스 리 어비스' (영상출처: 니폰이치 공식 유튜브)
니폰이치소프트웨어는 지난 3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용 신작 액션 RPG ‘라피스 리 어비스’를 소개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라피스 리 어비스’는 어느 작은 나라에 위치한 시골 마을에 나무가 금을 생산하는 ‘황금의 숲’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많은 모험가들이 ‘황금의 숲’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모험가 집단을 이끌고 각종 던전을 클리어하며 소문의 ‘황금의 숲’을 찾아내야 한다.
게임은 다양한 던전을 탐험하고, 입수한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강화시켜 나가는 2D 액션 RPG다. 헌터, 메이드, 네크로맨서, 거너, 실더, 비숍, 디스트로이어, 위저드 등 총 8명의 귀여운 이등신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4인 파티 구성으로 던전을 탐험하게 된다.
▲ 총 8명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영상 갈무리)
영상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전투 방식이다. ‘라피스 리 어비스’는 리더 캐릭터 위에 나머지 캐릭터를 ‘떡꼬치’처럼 연결해서 싸우는 ‘당고’ 시스템을 통해 이색적인 전투를 펼친다. 기본적으로 리더 캐릭터는 인간형으로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머리만 표현된 채 리더 캐릭터 머리 위에서 대기한다. 필요시 리더 캐릭터를 대기 중인 캐릭터로 교체할 수 있고, 머리 상태로 대기 중인 캐릭터는 집어 던져 공격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마치 '떡꼬치'처럼 생겨서 '당고' 시스템이라고 불린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영상 갈무리)
이 게임이 가진 ‘캐릭터가 머리로만 활동한다’는 설정은 실사 그래픽이었으면 괴상한 연출이 됐겠지만, 동화풍 부드러운 그림체에 2D 이등신으로 이뤄진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떡꼬치’처럼 붙어다니는 모습은 괴상함 보단 앙증맞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공격하거나 머리를 집어 던졌을 때 달라지는 표정이 압권이다.
‘라피즈 리 어비스’는 11월 29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국내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 캐릭터 머리를 던져서 공격! (사진출처: 게임 공식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