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앰프드 서버 손상, 1년 치 유저 데이터가 사라졌다
2018.10.02 10:42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겟앰프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16년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온라인 격투게임 ‘겟앰프드’에 전대미문의 사고가 벌어졌다. 게임 서버가 손상되어 약 1년 간의 플레이어 데이터가 사라진 것이다.
사건은 지난 9월 29일부터 시작됐다. ‘겟앰프드’는 29일 오후부터 채널링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비 교체 및 DB서버 점검으로, 이례적으로 긴 약 3일간 긴급 점검을 진행해 게임 접속이 불가능했다.
그런데 장비 교체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겟앰프드’가 2일, 공지사항으로 전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게임 서버를 구성하는 일부 장비에 손상이 발생했다. 그런데 손상된 장비 데이터 확인 결과 플레이어의 개인 추가 설정 정보 파일 일부가 훼손되었고, 복구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
▲ 유저 데이터 손실을 알리는 공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유저 데이터가 손상된 시점은 2017년 9월 27일부터 2018년 9월 29일이며, 데이터 종류로는 개인 스킨, 길드 스킨, 편집 이모티콘, 스킨 선물 RM, 개인 메신저 목록, 마이룸 배치, 서바이벌 모드 승점이다.
이에 ‘겟앰프드’는 보상 내역을 발표했다. 먼저 데이터가 손실된 기간 중 구매한 프리미엄 스킨 갯수와 동일한 ‘프리미엄 스킨 메달’을 지급한다. 해당 메달로는 프리미엄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즉, 사라진 스킨을 다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스킨 적용 및 편집 이모티콘 비용을 10원으로 낮춘다.
그러나 복구 할 수 없는 정보도 있다. 일단 데이터 손상 기간 중 변경된 친구 목록은 다시 한 번 게임 내에서 추가 및 차단을 해야하고, 마이룸 가구 배치 역시 새로 해야 한다. 특히 개인이 등록한 별도 스킨 정보나 서바이벌 모드 승점은 복구도 되지 않는데, 별도 보상안도 마련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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