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바일 2차 공습할 게임 5종 발표
2018.11.08 17:41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8일 열린 엔씨 '디렉터스 컷'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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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통해 모바일게임 원년을 열었다. 그해 말에는 디렉터스 컷을 통해 ‘아이온: 템페스트’와 ‘리니지 2M’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2’ 등의 모바일게임 신작을 대거 공개한 바 있다.
그로부터 1년. 조용했던 엔씨소프트가 마침내 2차 공세를 예고했다.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디렉터스 컷 2018’에서는 엔씨소프트가 2019년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5종이 공개됐다.
이 날 행사 오프닝은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열었다. 오늘은 CEO가 아니라 개발을 책임진 CCO(Chief Creative Officer)로서 자리에 섰다고 밝힌 김택진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는 엔씨소프트를 강조했다.

▲ '디렉터스 컷' 오프닝 스피치를 맡은 김택진 대표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김 대표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리니지M 개발 당시 몇 가지 결심을 했다. 그 중 하나는 ‘양산형게임을 만들지 말고 우리만의 게임을 만들자’ 였고, 그 결과 ‘리니지M’에서 플레이어들이 ‘그래, 이게 리니지야’라는 말을 할 때마다 감사와 감동이 물결쳤다.”라며 “‘리니지M’처럼 다른 게임에서도 원작에서 아쉬웠거나 못 했던 것들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완성해보고자 하는 생각을 했고, 그 게임들에 ‘M’을 붙이기 시작했다. 그것만으로 채우지 못 한 꿈과 과감한 도전을 한 작품도 있다. 거기에 우리는 ‘2’를 붙였다.”라고 이번에 소개한 작품들의 콘셉트에 대해 소개했다.
실제로 이 날 공개된 라인업을 보면 ‘M’을 붙인 ‘리니지2M’, ‘블소 M’, ‘2’를 붙인 ‘아이온2’, ‘블소2’, 그리고 외전격 타이틀인 ‘블소S’가 공존하고 있다. 모두 엔씨소프트의 장기인 MMORPG로 개발 중이며,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니지2M’은 ‘진정한 포스트 리니지’를 모토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여의도 38배 크기의 광활한 월드와 ‘모바일 사상 최고’의 고품질 그래픽, 극한의 자유도와 고유 클래스 체계가 특징이다. 오늘 소개된 게임 중 유일하게 발매 시기(상반기)가 구체적으로 공개됐으며,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리니지 2M'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엔씨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온2’는 지난해 ‘아이온 템페스트’로 공개된 바 있는 작품을 후속작 포지션으로 바꾼 게임으로, 아이온의 새로운 비전을 모바일에서 구현한다.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해 천/마족 구분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틍징이며,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자유로운 활강 등 입체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 '아이온 2' 트레일러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블소’ 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 3종도 공개됐다. 김택진 대표는 ‘블소’ 게임들을 소개하면서 “MMO로서 ‘블소’는 사실 미완성작이었다. 그런 ‘블소’를 모바일에서 진정으로 완성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이러한 질문들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를 보여드리겠다” 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블소M’은 원작 제작진이 만드는 새로운 ‘블소’로, 원작의 스토리와 재미 요소를 유지하되 스토리텔링과 전투, 그래픽 면에서는 보다 진화한 점이 특징이다. 동일한 세계 안에서도 유저 행동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며, 이동 수단으로만 사용됐던 경공을 전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블소M' 소개 영상 (영상출처: 엔씨 공식 유튜브 채널)
이어 ‘블소2’는 세계관을 보다 확장시킨 ‘블소’ 공식 후속작으로 작년 ‘디렉터스 컷’ 첫 공개 이후 처음으로 세부 사항이 밝혀졌다. 과거의 영웅들이 전설이 된 원작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이제껏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 새롭게 열린다. ‘블소’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이어감과 동시에, ‘영수’로 변신할 수 있는 변신 시스템도 채용해 또 다른 ‘블소’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 '블레이드 & 소울 2'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엔씨 공식 유튜브 채널)
마지막으로 선보여진 ‘블소S’는 ‘블소’ 속편격 게임으로 기획됐다. SD 형태로 만들어진 원작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며, ‘블소’ 3년 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격 게임이다. 원작 속에서 스쳐지나갔던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이를 통해 ‘블소’ 세계를 보다 넓고 깊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블레이드 & 소울 S' 트레일러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 날 공개한 모바일게임 라인업 외에도 신규 IP, PC 온라인 및 콘솔 게임도 다수 개발 중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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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abaqqq2018-11-10 16:41
신고삭제안해 꺼져
fall in ksh2018.11.08 21:54
신고삭제프로젝트tl 은? 왜 죄다 모바일이여?? ㅡ.,ㅡ;;;
악마이2018.11.08 22:40
신고삭제세월도.. 우리 김택진 큰횽님의 간지에 흠짓을 낼 수 없었다.
게임하는곰도리2018.11.09 14:36
신고삭제전부 모바일~~~
시월2018.11.09 20:38
신고삭제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뭐 그런건가...
bababaqqq2018.11.10 16:41
신고삭제안해 꺼져
미르후2018.11.12 00:07
신고삭제진심으로 욕 나오는것을 참고 댓글 쓰는데.. 양산형 모바일 그만 처 만들어라... 설사 나와도 엔씨 겜 망해라.. 국내는 이미 믿거사다.. 유저분들님 이딴 게임을 왜 하세요 모바일은 이젠 접을때 되었습니다. 저 놈들 모바일로 비용 많이 들어서 제작을 해서 출시를 하면 유저들은 진짜 극소수이기를 빌어요 그럼 게임들 다 망이죠~ 서비스 종료 되고 ㅎㅎㅎㅎ
yang8119812018.11.12 12:03
신고삭제과금유도에 최적화된 게임이겠지. 과금유도로 돈벌지 말고 제발 게임성과 재미의 순수성으로 돈벌어라.. 엔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