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연패를 뚫고, '오버워치 리그' 상하이 드래곤즈 드디어 '첫 승'
2019.02.23 17:4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스포츠는 물론 스포츠 사상 전무후무한 '0승 42패'를 이어가던 '오버워치 리그' 상하이 드래곤즈가 드디어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보스턴 업라이징을 3:1로 꺾으며 약 1년 6개월 간 이어진 연패를 끊고 승리를 품에 안은 것이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2월 23일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19' 스테이지 1 2주차 3경기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을 3:1로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2017년 9월에 창단한 '상하이 드래곤즈'는 신들린 '자리야' 플레이로 유명했던 한국 여성 선수 '게구리' 김세연을 영입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처럼 기세는 좋았으나 문제는 연패였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연패 기록은 42패.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40연패 이상을 이어가며 선수는 물론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도 무엇보다 첫 승이 절실했다. '오버워치 리그'를 지켜보는 관중 역시 1승이라고 거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상하이 드래곤즈가 연패를 끊고 첫 승을 신고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무려 42연패를 뚫고 얻은 감격의 첫 승에 상하이 드래곤즈 팬은 물론 경기를 지켜보던 모든 관중 및 시청자가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평소 좋아하는 팀을 가리지 않고 상하이 드래곤즈의 첫 승을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선수들 역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게구리' 김세연은 트위터를 통해 ' 우리 팀과 팬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우리는 승리했다'라고 전했다. '감수' 노영진 역시 트위터에 '우리는 오늘 첫 승리를 달성했다. 그 동안 연패로 인해 많은 압박을 받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를 극복하고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42연패를 끊어내고 너무나 달콤한 첫 승을 기록한 상하이 드래곤즈가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쌓아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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