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55일 간 300억 벌었다
2019.04.11 11:24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스마일게이트알피지 2018년 연간 실적이 공개됨에 따라, 대표작인 '로스트아크' 출시 초기 성과가 드러났다.
지난 5일 공개된 스마일게이트알피지 2018년 매출은 332억 원으로, 2017년 35억 원 대비 840% 상승했다. 이 같은 매출 급상승의 원인은 2018년 11월 7일 출시된 PC MMORPG '로스트아크'로, 출시 55일 만에 약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로스트아크' 개발비는 1,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로스트아크' 출시가 지난해 연말로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흑자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지난해 253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2017년(273억 적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지난 2014년 스마일게이트 지주사 전환 당시 자회사로 분리된 회사로, MMORPG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현재 계열사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지난 2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한 바 있다. 상장사 등록 여부 및 시점은 미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난해 '로스트아크' 흥행을 필두로 모바일에서도 '에픽세븐'을 흥행시키며 그간 '크로스파이어' 매출 하나로 유지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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