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한국 게이트웨이 6월 8일 열린다
2019.04.29 10:00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7일, 분당 판교 본사에서 공동 기자 간담회를 갖고 '패스 오브 엑자일' 한국 출시 일자를 공개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한국 서버는 오는 5월 30일 사전 예약자에 한해 프리 오픈을 거쳐, 6월 8일부터 정식으로 오픈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 게이트웨이와 패치 서버를 만들어 운영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한국 서버에 접속할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계정 정보를 카카오게임즈 계정에 이전할 수도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팀 계정을 통해 북미와 일본 서버에 접속할 수도 있지만, 한 번 카카오게임즈로 이전한 계정 정보는 다시 돌릴 수 없다. 한국 서버를 별도로 운영하는 이유는 유저간 지역거리로 인한 불편과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3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과금 정책은 글로벌 서버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현물 상품이 포함된 서포터 팩 같은 경우는 네덜란드 본사에서 제작한 상품을 배송해 와야 하는 이유로 아직은 국내 판매 계획이 없는 상태다. 다음(DAUM) 캐시로 게임 유료화폐를 충전할 수 있으며, 패키지 판매 가격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협의해 조절할 예정이다. PC방에서 이용하는 유저는 전용 창고나 코스튬, 펫 등 능력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캐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국어도 완벽히 지원한다. NPC 이름과 일부 아이템은 음차 번역을 하고, 일반 아이템이나 맵 스킬, 아이템 설명 등은 직역과 의역을 섞어서 변역했다. 줄거리나 유니크 아이템 등은 의역 처리할 예정이며, 모든 번역에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의 의견이 적극 수렴됐다. 참고로 외국 유저와 귓속말로 대화를 할 경우 자동으로 상대방 언어로 번역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초보자들과 입문 유저를 위해 초기 동선 가이드나 추천 빌드를 신규 유저에게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였고 직원들도 좋아해서 2016년부터 한국으로 가져오고자 했으나, 게임이 쉽지 않고 한국 매출구조와 맞지 않는 착한 과금 정책 때문에 내부적으로 검토만 하다가 늦어졌다"며 "그라인딩 기어즈 게임에서 미팅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뉴질랜드로 날아갔고 이야기가 잘 진행돼 이렇게 서비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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