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1분기 영업손실 41억 원, 전년대비 적자폭 감소
2019.05.10 09:59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작년 4분기에 영업손실을 크게 줄이며 유의미한 실적을 올렸던 게임빌이 이번에도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이로써 게임빌은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게임빌은 10일,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은 1분기 매출 287억 원, 영업손실 41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상승하고, 영업손실은 29% 감소했으나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은 30%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360% 증가했다.
게임빌은 지난 4분기 영업손실을 8억 원까지 줄이며 흑자 전환을 눈 앞에 둔 듯 보였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전기 대비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등 영업비용을 22%가량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작 부재와 기존 작품 부진으로 인해 매출이 대폭 하락하면서 적자 개선에 실패했다.
전년 동기대비 해외 매출 비중은 37% 늘었다. 일본과 인도, 러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탈리온'을 비롯한 기존 작품들의 활약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빌은 흑자 전환을 위해 2분기 중 '탈리온'과 '엘룬' 등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탈리온'은 5월 중 북미와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며 6월에는 국내에도 출시된다. 올해 초 중화권 지역에 출시한 '엘룬' 역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스포츠게임이 출시된다. 게임빌 대표 IP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9월에 출시되며,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 농구게임 'NBA NOW'도 3분기에 글로벌 전역에 출시된다. '빛의 계승자' 등의 기존 작품도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내실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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