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컴퍼니, 소드/실드 도감 유출한 유저 고소했다
2019.11.26 17:54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포켓몬 컴퍼니가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출시 전 게임 정보를 유출한 유저를 잡아내기 위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켓몬 컴퍼니는 지난 22일, 시애틀에 이번 게임의 정보를 최초 유출한 유저를 잡기 위해 시애틀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유저는 게임 발매 전 모종의 경로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게임의 도감 정보를 모두 유출했다. 이 도감 정보는 각종 SNS와 사이트를 통해 퍼져나갔다. 포켓몬 컴퍼니에 의하면 유출된 이미지는 총 18장이며 약 300개의 웹페이지에서 유출된 정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포켓몬 컴퍼니가 유출 원을 발색하고자 나선 것이다.
포켓몬 컴퍼니는 해당 유저의 디스코드 계정을 식별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기업 입장에서 더 이상의 추가 수사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식적인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시애틀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며, 법원에서 제공하는 소환장을 통해 디스코드 및 4Chan에 게재된 익명의 유저에 대한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 신원 확인 이전까지 포켓몬 컴퍼니가 규정한 피고소인의 이름은 신원미상의 사람을 가리키는 이름인 '존/제인 도'이다.
포켓몬 컴퍼니는 이번 유출사태로 인해 게임이 출시되기도 전에 많은 유저들의 질타를 받았다. 기존 시리즈에 등장한 포켓몬의 절반 이상을 만날 수 없다는 소문이 퍼지며 기존 팬들이 반발한 것이다. 이로 인해 포켓몬 컴퍼니와 개발사 게임프리크에 대한 분위기가 매우 나빠졌다. 포켓몬 컴퍼니는 이번 사태로 인해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판매와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포켓몬 컴퍼니의 이번 고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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