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주인공이 한자리에, 마피아: 트릴로지 티저 공개
2020.05.15 16:52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공식 트위터를 통해 2년 만에 부활의 숨을 내쉬었던 마피아 시리즈가 조금씩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30초짜리 짧은 영상과 함께 오는 20일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지난 13일, 2K는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마피아: 트릴로지(Mafia: Trilogy) 티저를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본 영상은 1편부터 3편까지의 등장인물들을 한 장면씩 보여주는데, 원작보다 발전한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마피아는 지난 2002년 첫 작품이 나온 이후, 2010년과 2016년에 2편과 3편이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다. 마피아 1은 193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 마피아 2는 1950년대 미국의 고도 성장기, 마피아 3은 1960년대 마피아의 황혼기가 배경이며, 주인공인 플레이어는 범죄 조직을 장악해 도시를 손 안에 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피아 1은 탄탄한 서사와 매우 사실적인 배경묘사, 그리고 훌륭한 OST 등이 어우러져 명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이다. 다만, 후속작인 마피아 2는 평이하다는 평을 들었으며, 마피아 3는 단조로운 게임 플레이, 낮은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인공지능 등으로 혹평을 면치 못했다.
마피아: 트릴로지는 PC(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Xbox One, PS4로 나올 예정이며, 보다 상세한 정보는 오는 2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티저 영상 공개 직후 MS 스토어에 마피아 1편과 2편의 데피니티브 에디션 페이지가 열려 스크린샷과 발매일 등이 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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