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랜차이즈에 국내외 25개 팀 투자의향서 제출했다
2020.05.20 10:29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20일, 국내외 25개 팀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 리그 투자 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서머 스플릿 기준으로 LCK 소속 10개 팀과 챌린저스 소속 8개 팀이 모두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NBA와 NFL 등 미국 정통 스포츠 프랜차이즈 e스포츠 구단 등도 2021 LCK 리그에 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 중에는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인 앤디 밀러가 운영하는 미국 e스포츠 그룹인 ‘NRG e스포츠’도 포함돼 있으며,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e스포츠 그룹인 ‘피츠버그 나이츠’와 FPS e스포츠 대회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의 명문 팀인 ‘FaZe Clan’, e스포츠 컨설팅 그룹인 ‘월드 게임 스타(World Game Star)’와 국내 MCN 업체인 ‘트레져헌터’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투자의향서 제출은 말 그대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밝히는 단계로, 실제 프랜차이즈 지원서 제출로 이어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하지만 일부 팀의 경우 자본력 있는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투자 의향을 밝히는 등 확실히 높은 관심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LCK는 전세계에서 하루 평균 약 463만 명의 순 시청자가 지켜보는 e스포츠 리그다.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약 82만여 명으로, 이 중 약 62%가 해외 시청자다. 라이엇게임즈는 주요 롤 e스포츠 리그 중 마지막 남은 프랜차이즈 지역이라는 점이 LCK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갖는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 LCK 리그 참가 지원서류 마감일은 오는 6월 19일까지며, 6월 22일부터 프랜차이즈 리그에 합류할 팀의 서류 심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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