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면 벗다, 철권 7 시즌 4 쿠니미츠 참전 확정

▲ 철권 7 시즌 4 첫 신규 캐릭터 '쿠니미츠'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철권 7은 지난 8월, 일본 격투게임 메이커 연합회 온라인 생방송에서 신규 캐릭터 떡밥을 흘렸다. 최근 그 정체가 밝혀졌는데, 팬들에게 익숙한 여닌자 쿠니미츠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하라다 카츠히로 총괄 매니저와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는 27일, 철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철권 7 시즌 4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즌 4 첫번째 신규 캐릭터로 공개된 '쿠니미츠'다.

▲ 철권 7 시즌 4 소개 영상 (영상출처: 철권 공식 유튜브 채널)

쿠니미츠는 철권 1과 2, 그리고 철권 태그 토너먼트 1, 2에 등장했던 여우 가면을 쓴 닌자 캐릭터다. 지금껏 가면을 벗은 적이 없으나, 이번 철권 7에서는 가면을 벗은 얼굴도 공개됐다. 사실 철권 7의 쿠니미츠는 이전에 나왔던 쿠니미츠의 딸이라는 설정으로, 이름만 같은 다른 캐릭터다. 

플레이 영상도 선보였는데, 상대는 1대 쿠니미츠의 숙적 요시미츠다. 닌자에 어울리는 빠른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순간적으로 몸을 은폐해 상대를 기습하는 기술도 볼 수 있다. 요시미츠를 때려 눕힌 후 가면을 벗는 장면과 칼을 손에 넣는 장면 등이 눈길을 끈다.

▲ 방심하다 두들겨 맞는 요시미츠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결국 쓰러지고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칼까지 빼앗긴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쿠니미츠는 올 가을 내 출시 예정이다. 신규 스테이지 '버밀리온 게이트'도 추가되는데, 후지산을 닮은 산을 배경으로 한 일본풍 사찰이다.

쿠니미츠 추가 외에도 시즌 4 시작과 동시에 밸런스 조정, 랭크 시스템 및 온라인 멀티플레이 개편, 철권력 도입 등이 이뤄진다. 쿠니미츠를 제외한 나머지 업데이트 사항은 무료로 적용된다.

▲ 쿠니미츠 외에 다양한 개선 사항도 소개됐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