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갑옷으로 변한다, 롤 신규 챔피언 ‘렐’ 공개
2020.11.24 12:4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신규 챔피언이 공개됐다. 플레이 중 두 가지 모습으로 변신하는 데다, 2014년 등장한 브라움 이후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탱커형 서포터라는 점이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4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챔피언 ‘렐’을 발표했다. 렐은 녹서스 출신 챔피언이며, 거대한 강철 말을 타고 기다란 창을 든 창기병이다. 여기에 금속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철마술을 사용한다.
이러한 콘셉트는 챔피언에도 반영됐다. 렐의 가장 큰 특징은 변신이다. 타고 있는 말을 중갑으로 변환시켜서 착용하거나, 반대로 입고 있던 중갑을 말로 바꿔서 탑승하는 것이 가능하다. 금속을 다루는 마법을 변신으로 녹여낸 셈이다.
렐 디자인에 대해 라이엇게임즈 스태쉬 첼럭 게임 기획자는 “렐은 가장 탱커다운 탱커로 만들고 싶었다. 중갑을 둘렀고, 걸을 때 발밑의 땅이 갈라지고 꺼질 정도의 강력한 캠피언을 구상했다”라며 갑옷 디자인, 궁극기를 비롯한 게임플레이 전반에 걸쳐 탱커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발 방향은 스킬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전체적인 스킬이 적 공격을 받아내며 전방에서 싸우거나, 아군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패시브는 적의 방어력과 마법 저향력을 흡수하는 갑옷 파쇄이며, Q스킬은 적 보호막을 파괴하는 파열의 일격이다. 이어서 E스킬은 아군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높여주는 인력과 척력이다. 여기에 주변 적을 끌어들이는 자기 폭풍을 궁극기로 갖는다.
챔피언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W스킬인 철마술이다. 철마술은 렐이 탑승 상태일 때와 중갑 상태일 때 효과가 다르다. 탑승 중일 때는 렐이 공중에 뛰어오른 뒤 타고 있는 말을 중갑으로 바꿔서 착용한다. 이후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이 생기고 공중에서 착지할 때 주변 적을 공중으로 띄워 방어력을 높이는 동시에 상대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다.
이어서 중갑 형태일 때 W스킬을 사용하면 입고 있던 갑옷을 말로 변신시켜서 탑승한다. 말에 탑승하면 이동속도가 많이 증가하고, 다음 기본 공격에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처럼 스킬 하나를 두 가지 방식으로 쓸 수 있기에 상황에 맞춰 전략적인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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