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2 '경공'은 전작과 쓰임새가 확 달라진다
2021.02.09 14:0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블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경공이다. 필드를 빠르게 달린 후 훌쩍 뛰어서 공중을 활강하는 것이 기본인데 이후에 상위 경공을 배우면 물 위를 뛰고, 높은 절벽을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경공이 블소2에서는 쓰임새가 더 많아진다. 전작에서는 이동에서만 썼는데 이번에는 전투도 경공을 활용하고, 경공으로 탐험할 수 있는 범위도 더 넓어진다.
엔씨소프트는 9일 블소2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경공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일단 경공의 기본적인 구조는 전작과 비슷하다.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공중을 나는 것부터, 물 위를 달리는 수상비, 벽을 타는 승천비 등 전작에 있었던 경공이 블소2에도 구현된다. 여기에 바닥을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슬라이딩과 급커브가 가능한 드리프트가 더해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게임 속 모든 콘텐츠가 ‘경공’으로 연결된다. 경공으로 새로운 요소를 발굴하고, 전투도 달라지며, 경공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도달할 수 있는 필드 범위가 달라진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경공이 단순한 이동수단에만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게임 플레이로 연결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였다”라고 밝혔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은 전투다. 전작에서는 경공을 전투에 쓰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적과 싸울 때도 경공을 활용한다. 쇼케이스에서는 구체적으로는 제자리에서 살짝 뛰어 적의 공격을 피하는 도약, 몸을 굴려 상대 공격을 피하는 구르기, 멀리 있는 적에게 뛰어들어 공격하는 뛰어베기 등이 소개됐다. 김택진 대표는 “새로운 경공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고, 경공을 통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공을 통해 눈에 보이는 모든 장소를 탐험할 수 있다. 높은 산, 깎아지르는 절벽 등이 단순한 배경으로 남지 않고 새로운 요소가 숨겨진 플레이 공간으로 작동한다. 블소2 최용준 캡틴은 “배경이라고만 생각했던 공간이 도달 가능한 곳으로 바뀌고,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거나 공략하지 못한 새로운 사냥터, 보스도 마주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블소2에는 월드 곳곳에 숨은 스토리를 스스로 발굴하는 스토리텔링 요소인 ‘사가’와 유저 플레이가 게임 속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월드 챌린지가 있다. 특히 월드 챌린지는 플레이 결과에 따라 닫혀 있던 벽이 열리거나 새로운 던전이 나오거나 전에 보지 못한 적을 불러내는 것도 가능하다. 세계 곳곳에 콘텐츠가 숨어 있고, 경공이 이를 발굴해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쓰이는 것이다.
최용준 캡틴은 “모바일에서는 도전의 영역이었던 입체적인 월드를 구성했다. 눈에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게 밀도 높게 제작했고, 경공과의 결합은 다른 게임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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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2021-02-09 17:53
신고삭제어차피 가챠를 이용한 도박게임일텐데....
yang8119812021.02.09 15:26
신고삭제NC소프트 게임은 인간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여 아주 복잡한 가챠 시스템을 안착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함. 즉, 이것은 법적으로는 게임으로 규정짓고 실제로는 도박이나 다를게 없음.
또한 도박을 규정짓는 법의 테두리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며 단어의 뜻 하나와 아, 어, 의 표현방식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점을 이용하여 게임 카테고리에 어떻게든 우겨넣음. 사행성으로 인한 중독자는 당연히 탄생하게 되고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아저씨들은 현질을 우습게 하며 NC 이것을 노렸고 돈을 엄청 쓸어감. 게임업체는 당연히 게임을 팔아서 돈을 번다던지 아니면 가챠가 아닌 순수 아이템을 판매해서 돈을 버는게 당연한데. NC는 사행성으로 돈을 버니 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기업인가.. 대한민국 게임계의 악이며 정상적인 머리가 있는 사람은 절대로 NC게임을 하지 말아야 한다.
yang8119812021.02.09 15:33
신고삭제리니지 M 광고할때 어린아이가 "리니지 M 언제나와요?" 하는 대사가 나오고 이후로 김택진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야~~ 정말 기가차서... NC직원들은 자기 자식에게 리니지M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나봐요?..
아이가 게임하다가 "엄마 나 현질해도 되지?... 나 이거 갖고싶어" "어~ 그래 맘것 하렴.."
순수한 아이들에게 리지니 M 이라는 게임을 권장해도 될지 가슴속에 손 올리고 깊히 생각해 보세요?..ㅋㅋㅋ 답 나오세요?.. 김택진씨.. 챙피하지 않으세요?..
악마이2021.02.10 12:52
신고삭제아이야 너는 자산이 50억 미만이라서 리니지m 을 할 수 없단다.
귀무자검의길2021.02.09 16:40
신고삭제전투 시스템도 참신하고 게임 자체는 잘만든것같은데.. 문제는 모바일..
온라인게임으로 나와서 가챠 시스템을 도입해도 될까 말까인데 모바일게임으로 내놓는다는게 참... 괘씸함..
블레이드앤소울이 얼마나 잘만든 갓겜이었는데.. 타격감으로는 한국 게임중 1위찍는 게임이었고, 검은사막과 함께 아직도 미국에서 잘나가는 그런 현역 게임인데... 정작 NC가 운영으로 말아먹고는..
블소2라고 해서 나온게 모바일;;;
하... 진짜 너무하다.. 그 갓겜 ip를 이딴식으로 모바일로 내놓는다고? 잘만하면 진짜 갓겜으로 흥할수있는 그 ip를??;;
문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최대 장점이 뛰어난 근접 타격감이었는데, 모바일로 아무리 잘만든다한들 모바일임. 모바일에서는 절대 블소의 그 타격감 못 느낌. 애당초 블소2가 블소1를 계승한다곤 하지만.. 모바일과 PC온라인게임은 조작감이나 지향하는바가 전혀 다름.
그니까 제발 택진이형..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모바일은 그냥 버리고 블소2를 PC 온라인, 콘솔게임을 메인으로해서 개발하면 안될까...? 제발 좀..
보노보노2021.02.09 17:53
신고삭제어차피 가챠를 이용한 도박게임일텐데....
Naro2021.02.09 18:22
신고삭제하아 맨 처음 블소1 할때 경공보고 신기해 했는데
지금은 만성이 되어버렸구나..감흥이 없네
메구밍2021.02.09 23:38
신고삭제모바일 글쎄....
rpdlaapzk2021.02.10 03:41
신고삭제모바일갸챠게임 소개를 뭐 이리 거창하게 하시나 ㅋㅋㅋ
막상 뚜겅열어보면 뻔한데 말이죠 엔씨가 어떻게 지금까지 매출로 명맥을 이어왔는지
모바일게임계를 도박장으로 바꾼 장본인이 엔씨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태새전환하면서 갓겜을 들고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냥 블소껍데기에 시스템 살짝 바꾼 뻔한 자동현질겜입니다.
악마이2021.02.10 12:51
신고삭제흠.. 무늬만 모바일이고 PC로 플레이하라는 거 겠지?
그게 아니라면 나의 글랩 스마트폰 게임패드와 호환이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아니면 그냥 자동키는 게임이려나?
제기랄 글랩 패드 왜케 크냐... 손 큰 사람 아니면 비추닷
미르후2021.02.11 21:04
신고삭제양산형 모바일과 과금사 대명사 할려면 떄려 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