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의 부활, 재믹스 슈퍼가 미니 게임기로 나온다
2021.04.30 17:4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아마추어 게임기 제작팀 네오팀은 오는 7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온라인 샵을 통해 '재믹스 슈퍼 미니'를 출시한다.
재믹스 슈퍼 미니는 1990년에 대우에서 출시된 한국 MSX2 규격의 오리지널 게임기 '재믹스 슈퍼'를 미니 버전으로 제작한 것이다. 네오팀은 2019년에 재믹스 미니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제품을 선보인다.
재믹스 슈퍼 미니는 재믹스 정통성을 잇는 미니 게임기로, 가로는 약 15cm로, HDMI 출력과 USB 단자를 지원하며, 특유의 조이패드도 그대로 구현했다. 패키지는 본체와 조이스틱 1개, 설명서, 전원 연결을 위한 C타입 케이블로 구성되며, 1년간 국내 주변기기 전문업체 테크라인에서 AS를 담당한다. 아울러 2인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를 위해 게임기와 별도로 추가 조이패드를 500개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재믹스 슈퍼 미니에는 네오팀이 제작한 게임 10종이 내장되어 있다. 각 게임은 아이콘 1개 용량도 되지 않는 32KB로, 과거 감성과 최신 스마트폰 게임 트렌드를 융합시킨 게임이다. 네오팀에서는 과거와 미래의 연결점을 중시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특별 게임으로 국내 마지막 오리지널 MSX 게임 '어드벤처 키드’가 포함되고,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우전자에서 재믹스를 개발했던 엔지니어들의 축전도 기기에 담았다.
네오팀 이승준 기획팀장은 "재믹스가 처음 출시된 것이 1984년으로, 이번 재믹스 슈퍼는 37년만에 부활한 게임기라고 할 수 있다"며 "추억을 가진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최고 퀄리티로 게임기를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유통을 맡은 롯데마트 토이n 김경근 문구팀장은 "지난 재믹스 미니 500대가 2분 만에 완판된 이후 두 번째로 한국 토종 게임기 재믹스를 부활시키는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향후에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렇게 마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키덜트 제품을 공동 기획하여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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